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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외접목 집게 빼는 날

유난히 햇살이 따가운 오늘 오늘은 참외와 호박이 잘 붙을수 있도록 콕 찝어둔 접목집게를 풀어줬습니다. 빨간집게가 유난히 예뻐보이지만... 과감히 풀어줬습니다. 참외접목 집게를 풀어줬는데 다행히 이렇게 찰싹 붙어있네요.^^ 그렇지만 참외접목 집게를 빼자매자 고개를 떨군 아이들도 몇개 보이구요.ㅠㅠ 어떤 아이는 겉으로 보기엔 잘붙어보였는데도 이렇게 사진처럼 호박과 참외가 아예 툭 떨어진 경우도 더러 있답니다.ㅠㅠ 그럼에도 불구하고 몇개빼고는 대체적으로 참외접목은 잘되었네요. 이제부터는 참외모종의 수관이 완전하게 열렸으니 참외모종들은 더 잘자랄거예요. 우리 참외아가씨들 뽜이팅!!

참외접목 4일째 습비닐 제거

참외접목 4일차. 드디어 참외접목 모종에 습기 유지를 위해서 덮어두웠던 습비닐을 제거해줬습니다. 호박대목과 참외가 접목이 잘되었는지 좀더 자세히 확인할수가 있답니다. 음... 해가 잘 들어오는 양지골은 참외접목이 아주 잘되어서 벌써 새순이 나오고 있네요. 근데 해가 덜 들어오는 음지골은 아직도 조심스레 잘 보살펴줘야 합니다. 시들지 않게 계속 체크하면서 말이죠 차광막은 이럴때 사용하는거죠.^^

참외하우스 활대꼽기

참외하우스 준비로 바쁜 하루하루 간간히 참외모종이 시들지 않게 체크하면서 오늘은 보온덮개속에 들어갈 활대를 꼽습니다. 미리 활대 꼽을 자리에 활대를 가져다 놓고 못줄로 줄을 맞춘다음 간격에 맞춰서 활대를 꼽아줍니다. 처음 농사 시작할때는 활대만 꼽는 일을 하고 나면 두손에 물집이 잡혔었는데 이제는 이까이꺼 대충 꼽아도 척척해냅니다.^^

드디어 보온덮개 넣는일 끝

참외논 준비하는 일중에 힘든일중의 하나는 바로 보온덮개를 넣는 일입니다. 하루종일 보온덮개를 머리에 이고서 하우스안에 넣을때는 목도 아프고 머리도 아프고 어깨도 아프지만 정말 못참겠는건 켜켜이 쌓여있는 보온덮개를 만질때마다 목까지 따끔거리는 나쁜먼지랍니다. 저녁에 집에가서 씻을때는 콧속이 새까맣고 가래침도 새까맣더군요. 어쨌거나 보온덮개 넣는일도 완성했으니 점점 참외하우스도 막바지 준비가 다가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