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당가꾸기 10

참외농장의 마당가꾸기

우리집 마당에 5월에만 가득한 꽃향기... 여러가지 꽃들이 너두나두 피어올라 향기가 가득합니다. 요새는 더더욱 아카시아꽃이 한참이어서 안팎으로 꽃향기가 넘쳐난답니다. 그중에서도 4월말쯤부터 피어나는 클레마티스는 고급스러운 꽃이면서도 우아한 자태를 뽐내는게 역쉬 1등으로 쳐주지요^^ 하지만 어느하나 예쁘지 않은게 없어요.

별땅이네 5월의 마당은 꽃들의 계절^^

요새는 참외따느라 늘 새벽 2시에 일어나 선별작업하고 새벽 5시30분부터 다시 참외따고 11시 경매시간에 맞춰 경매장에 갑니다. 그리고 택배포장해서 배송하고 늦은 점심을 챙겨먹고 오후 4시부터 참외따고 다시새벽 2시에 일어나 선별하고.... 매일매일 반복이네요^^ 오늘은 택배도 연휴에 쉬기 때문에 저 또한 쉽니다.ㅎㅎㅎㅎ 친정엄마가 오셔서 마당을 이렇게 예쁘게 가꾸어놓으셨는데도 마음놓고 즐길 여유가 없네요^^ 그래서 오늘은 시원한 냉면한그릇 후루루룩 하고 마당에 꽃들을 카메라에 담아보았습니다. 점점 해가 갈수록 농사지으면 여유가 생길줄 알았는데 왜그런지 더 바쁘기만 합니다.ㅠㅠㅠㅠ 자자, 이제 우리집 마당의 꽃들을 감상해보아요~~~~~ 클레마티스예요.. 제가 아주 아끼는 꽃이랍니다. 종류도 다양한데 흰색..

우리집의 데크에 활짝 핀 <클레마티스>

우리집의 클 레 마 티 스 성주참외 수확으로 쥔장은 한창 바쁘지만 그래도 시간은 흐르고 날이 따뜻해지니 마당의 꽃도 하나둘씩 피어나기 시작합니다. 작년에 심어놓은 클레마티스가 추운 겨울을 나더니 올해는 더더욱 만발해서 종류별로 모두 피어나주었습니다. 이미 지려고 꽃잎의 힘이 잃어가고 있는 클레마티스이지만 그래도 아름답습니다. 우아함의 자태를 뽐내는 나의 클레마티스예요 이름을 모두 외워놔야 되는데 변변찮은 머리로... 헤헤헤헤 이 아이도 클레마티스인데 이 아이는 꽃이 지고도 그 아름다움과 고고함을 잃지 않는 아주 귀한 아이랍니다. 내년에는 이 아이들이 좀더 튼튼해져서 더더욱 아름다움을 뽐내기를 기대해봅니다.^^

지금 별땅이네 집 앞마당에는 봄이 무르익어가고 있답니다.

어찌된게 봄이 점점 없어져 가고 있는 느낌입니다. 누가 나도 모르게 내 호주머니 쵸콜릿을 쏙쏙 빼가는 느낌... 해마다 봄이 가는게 아쉬워요^^ 봄만 되면 마당이 화사해지는게 농장에서 힘들게 일하고 집에 들어와도 마당에서 나를 반겨주는 이 아이들이 있어 힘이 난답니다. 오늘은 또 어떤 꽃을 피워줬나 하는 생각에 마당을 한바퀴 삥~~~ 둘러보게 되지요.^^ 봄의 전령사 민들레, 그것도 샛노란 민들레... 탐스럽지요? 요거이 해마다 내 땅을 잠식해가는 꽃잔디입니다. 이렇게 예쁘게, 오랫동안 내 땅을 예쁘게 해준다면야 내 땅 다 내놓겠는데, 내 땅이 없는지라...ㅎㅎㅎㅎ 묘목을 심은지 두해째 꽃을 보여주는 자두꽃.. 자두는 한번도, 아니 한개도 못따먹어보고 봄에 꽃만 보고 한해를 보냅니다.ㅠㅠㅠ 자두꽃이 이렇..

마당에 나가면 기분좋아지는 이유...

끈질기게 내려주는 비... 잡초들만 무성하게 자라는듯 싶지만 그래도 한쪽에서는 보일듯 말듯 예쁘고 앙증맞은 꽃들이 구름낀 하늘에 보란듯이 향기를 뿜어내고 있답니다. 노란색의 순수함, 멜란포디움... 아주 오랫동안 꽃이 피고 지고 해서 우리집 마당을 늘 밝게 만들어주는 아가씨랍니다. 너무도 흔하지만 뜨거운 여름을 더 뜨겁게 가을까지 이어주는 백일홍... 지금은 한가지색만 피어있지만 색깔의 백일홍도 열심히 꽃봉우리가 맺고 있는 중이예요.^^ 백합중에서도 유일하게 가장 늦게서야 꽃을 피워준 놈이랍니다. 다른 백합들은 이미 꽃이 피었다가 져서 꽃대까지 다 잘라주었건만 이 아가씨는 이제서야 꽃을 피워줘서 내 마음을 더더욱 싱숭생숭하게 만들어줍니다. 이 아가씨 이름은 겹다투라... 늦은 봄에 씨를 뿌렸다가 싹이 제..

마당 잔디 깎기

모든게 처음인 우리 옆지기... 이번에는 예초기를 구입하고서 처음으로 마당 잔디를 깎아줬어요. 옆에서 보기에도 참 낯설고 어설픈 솜씨이지만 그래도 든든합니다. 우리집 앞마당이 깔끔하게 이발했어요^^ 마당에서 약간 벗어난 비탈진곳에 심지도 않은 박꽃이 새하얗게 피었습니다. 옆지기한테 칼부림을 안당하고 꿋꿋히 살아있네요. 에구에구 이뻐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