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고을참외 12

참외농장 지킴이

참외농장에 들어서면 제일 먼저 반겨주는 이는 바로 우리 참외농장 지킴이 짱이랍니다.^^ 그레이하운드종의 "짱"은 참외농장의 상머슴(?)인 옆지기한테는 꼼짝도 못합니다ㅠㅠㅠ 밥을 주는 내가 어서 밥먹어라 해도 옆지기가 먹어라할때까지는 절대 밥을 먹지 않습니다. 나쁜노무시키... 밥은 내가 주는데.ㅉㅉㅉ 어찌되었든 별고을참외농장에는 커다란 "짱"이 있어서 맘이 든든해요^^

성주군농업기술센터에서 미생물 공급

옆지기가 바쁜 관계로 사장(?)인 내가 심부름으로 받아왔다. 기술센터에서 무료로 공급해주는 미생물은 참외뿌리가 여러가지 영양분을 빠르게 흡수할수 있도록 도와주기도 한다. 모두에게 나눠주는거은 아니고 일정기간 교육을 이수한 사람에게만이 주어지는 특별한 혜택이다. 한번 분양받을때마다 하우스 5동분의 양을 준다고 하니 매주 빠지지말고 받아와야 겠다.^^

접목 5일차...

접목하고 5일차... 저렇게 씌워졌던 습비닐을 벗겨줍니다. 습비닐을 벗겨냈더니 접목한지가 얼마안된 약한 모종들이 꿋꿋하게 서있어요 접목상태는 대만족이예요. 이제부터는 수분도 모자라지 않게 신경을 바짝 써야 합니다 잘못하다가는 순식간에 뜨거운 햇볕에 타버릴수도 있고 수분이 부족해서 시들어버리기도 다반수이거든요.

<성주참외> 성큼성큼 자라는 성주참외

별고을참외농장의 성주참외는 추운 겨울을 이겨내고 쑥쑥 크고 있답니다 기나긴 역경의 시간을 보내고난뒤라 그런지 성주참외, 별고을참외는 오늘도 토실토실하니 살이 오르고 있지요^^ 오렌지빛 햇살아래 이제부터는 초록빛에서 노랑빛으로 옷을 갈아입으려는 성주참외, 별고을참외는 오늘도 하루종일 라디오에서 흐르는 음악과 주인의 발자국소리를 들으며 자라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