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장 6

[3월의 성주참외] - 별고을참외농장에 참외들은 지금....

성주참외, 별고을참외농장의 참외지기 별땅마님이예요^^ 3월이 시작되는 오늘, 우리 농장에서 어여쁜 노랑옷을 갈아입은 성주참외꽃님들을 보여주고 싶어요. 날씨가 화창한것이 이제 봄이 머지 않았나 봐요. 노랑 참외꽃이 어찌나 반갑고 따스하게 느껴지던지.... 성주참외는 암꽃의 생김새부터가 남다르지요.^^ S라인의 굴곡이 자연스러운 이 노랑 성주참외의 암꽃의 유연함이 아주 곱디고와요 여기저기 성주참외의 암꽃과 수꽃의 어우러짐.... 솜털이 보송보송한 성주참외 암꽃... 이 아가씨들이 수정이 된다면 정말 멋진 성주참외가 탄생을 하지요^^ 어느새 성주참외의 암꽃이 수정이 되어 이렇게 씩씩하게 자란 열매도 있구요 성주참외 친구랑 나란히 앉아서 알캉달캉 애기하듯이 자라고 있는 성주참외도 있지요^^ 곧 노랑색으로 물들어..

집안에 민트향이 가득

마당에 풀이 많이나서 번지기도 잘하는 페퍼민트랑 토종박하를 잔뜩 심어놓았답니다. 오늘은 마당청소 하다가 민트향이 너무 좋아 낫으로 싹뚝싹뚝 잘라서 집안에 걸어두었습니다. 아마도 며칠 못 갈것이지만 그래도 집안에 민트향이 가득담겨져 있어서 기분까지도 상쾌해집니다. 안방 창문에도 걸어두웠죠. 거실에도 출입문 입구에도 한다발 걸어놓구요.^^ 마당에서 들어올때마다 민트향이 후루룩~~~ 거실과 주방을 이어주는 곳에도 커다란 민트 한 다발을 걸어두웠어요.^^ 온 집안에 민트향이 가득담겨져 있답니다. 오늘 참외농장에 하우스 철근이 들어온다합니다. 참외농사 투자비 너무 들어갑니다.ㅠㅠㅠㅠ 미치.....ㅠㅠㅠ

엄마표 초간단 스파게티

요즘은 참외농장에 내년농사 준비하느라 많이 바쁘지는 않지만 늘 일거리가 있내요. 오늘은 옆지기랑 오전내내 나무를 했습니다. 저희집은 리모델링된 한옥이라 안방을 기름보일러와 나무로 불을 땔수 있는 아궁이가 겸용으로 되어있습니다. 요즘같을때는 아궁이에 군불을 때주면 안방이 따끈따끈 아주 좋답니다. 하루종일 방이 훈훈하고 땃땃한게 배깔고 누워서 만화책 보면 딱 좋은 수준이거든요.^^ 오늘 저녁메뉴는 초간단 스파게티를 만들었어요.^^ 언젠가부터 냉동실 한쪽에서 스파게티면이 굴러다니길래 요즘 늘 사골국에 김치하나만 딸랑 식탁에 올려놔준 엄마가 식구들한테 미안해서 오늘은 스파게티를 준비했어요.^^ 우리 딸이 젤로 좋아합니다. 우선 팔팔 끓는 물에 소금을 넣고 면을 삶아줍니다. 스파게티 면은 워낙 딱딱한 질감이라 오..

참외농장에 병충해 막기위해 물담기

참외농장에는 지금 철근을 모두 뽑고서 물을 담고 있어요.^^ 물이 시원스레 뿜어져 나오고 있네요.^^ 저곳, 지하수를 퍼올리는 옆은 바로 이름도 모를 산소라는군요.^^ 어느 분의 산소인지는 모르나 지난 겨울에는 비닐로 따뜻하게 씌워줬어요.ㅎㅎ 농장이 마사흙이 많이 섞인땅이라 물이 잘 담궈지지가 않는다고 옆지기가 그럽니다. 4일째 물을 뿜어내고 있는중입니다. 전체농장의 반은 이렇게 철근을 뽑고서 물을 담그고 있고 반은 오늘부터 비닐수거 작업에 들어갑니다.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우리집 예물단지 예초기... 한번도 예초기를 사용해 본 적이 없는 우리 옆지기... 올초에 예초기 하나 들여놨는데, 사용법을 모르신다 이겁니다. 모르면 물어서라도 사용법을 익혀야 되는데... 워낙 천성이 낙천적(?)이고 긍정적(?)인..

오랫만의 참외농장에 나갔더니...

오랫만에 농장에 나갔습니다. 옆지기는 늘 나가지만 본인은 살림한다는 핑게로 유유자적하다가 정말 오랫만에 농장에 갔었는데 여기가 우리 농장 맞나?? 싶을정도로 풀이 우거져 있더만요.ㅠㅠㅠㅠ 우짭니까... 저 풀들을... 별고을참외농장이 별고을잡초농장으로 변해가고 있습니다. 사진찍는거를 맨날맨날 깜빡해서 오늘도 無샷입니다.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