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드럽고 달콤한 무화과 드세요. 입에서 살살 녹습니다.^^ 농사지은 저도 무화과 이렇게 맛있는 과일인지 몰랐답니다.ㅎㅎㅎ 예전에 해남여행가서 먹어본 무화과는 그냥 밋밋했다는 느낌을 받았었는데 제가 농사지어서 먹어보니 완전달고 부드럽습니다. 이가 좋지않은 우리 옆지기가 최고로 좋아하는 무화과가 되어버렸습니다.^^
오랫동안 기다려온 무화과 꽃이 드뎌 만개가 얼마남 않아 보입니다. 뽀로퉁한 입술이 쫘악 벌어지고나면 무화과꽃의 맛은 아주 절정이라지요. 아직도 무화과 꽃이 활짝 피려면 조금은 기다려야하지만 그리 길어보이지 않네요.^^
참외가 끝나갈 즈음에... 이젠 무화과 농사에 전념할때가 되었습니다. 원래 무화과는 껍질째 먹는 과일이라 완전 무농약으로 재배되고 있답니다. 참외로 인해 조금은 소홀한 감도 없잖아 있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별고을무화과는 탐스럽게 영글어가고 있네요. 곧 수확할 시기가 다가오는 별고을무화과는 오늘도 뜨거운 햇살을 이기고 무럭무럭 자라고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