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외농장 79

성주참외 - 날은 흐려도 참외는 노랗게 물들어가고..

성주참외 - 참외농장의 간판. 5년전에 달아놨던 간판. 한참이 지났는데도 변함없이 자리를 지켜주고 있습니다. 오늘도 날씨는 흐리지만 참외는 노랗게 물들어가고 있답니다. 맘은 얼렁얼렁 따서 고객님들께 전하고 싶은데 참외는 아직도 더 익어야 합니다. 그제부터 궂은 날씨... 오늘도 아직까지는 해님이 나타날 기미가 안보여요. 날이 좋아야 당도도 올라가고 참외도 맛있게 익을텐데 말이죠.^^

성주참외, 참외하우스안의 천연 흰가루 방지제 테스트 중

우리집에서 앵벌이로 일하고 있는 꿀벌들의 주인이 소개해준 익명의 박사님... 박사님은 모바일 교육으로 인해서 예전에도 만났었는데 이번에는 우연히 우리 농장에서 뵙게 되었네요 박사님은 도내에서 청년창업지원 사업으로 일하시는 1인 기업가이십니다. 우야당간 우리 옆지기는 언제나 실험정신이 투철합니다. 그래서 작년에도 별고을참외농장이 쫄딱 망했다지요.ㅋㅋㅋ 하우스 농사에서는 병충도 무섭지만은 병균이 정말 무섭더군요, 병균중에서도 우리가 제일 두려워 하는 것은 바로 흰가루이 균입니다. 하얀 곰팡이처럼 생긴 이 균은 한번 오면 걷잡을 수 없이 번집니다. 우리가 하루도 빠짐없이 하우스 15동을 늘 오가며 참외순들을 관찰하는 이유도 병균이나 병충이 찾아오지 않았나 싶어서 하루도 거름없이 늘 관찰하지요. 특히 우리 옆지..

성주참외농장에 서선생이 납시었습니다ㅠㅠㅠ

성주참외, 참외농장에는 지난 간밤에 서선생이 납시었습니다. 어리디 어린 참외부터 시작해서 막 노랗게 익어가려는 참외까지 서선생이 지 꼴리는대로 파서 드셨네요. 어찌 나만 먹고 살겠습니까. 서로서로 니꺼내꺼 따지지말고 살아야 할까봐요. 맘이라도 편하게.ㅠㅠㅠㅠ 오늘도 별고을성주참외농장의 참외지기는 서선생이 밤마다 벌이는 심야파티로 인해 스트레스 지대로 올라갔습니다.ㅋㅋㅋ

성주참외 참외농장에 노란 참외꽃이 활짝!

성주참외 참외농장 참외하우스에는 지금 노랑 참외꽃이 한창이예요 샛노란 참외꽃을 보고 있으니 벌써 봄은 우리 앞에 이미 다가와 있는 것처럼 반갑기만 합니다. 날씨가 요새 참 좋았어요. 그쵸? 성주참외 참외농장에는 이제 막 피어나려고 준비중인 참외꽃부터 온힘을 다해 피워냈던 꽃이 져가는 꽃까지... 온통 참외하우스 안이 노랑 물결이예요.^^ 만개한 참외꽃이자 암꽃이예요. 바로 커다란 참외로 커나갈수 있는 꽃이예요. 요새 참외꽃이 어찌나 많이 피었던지 꽃향기가 하우안에 가득한 느낌이랍니다. 그중에는 이렇게 못난이도 있지만 제눈에는 솜털 보송보송한 이 아이도 귀엽기만 하답니다.^^ 어쩔수 없이 참외순들을 생각해서는 이 아이들을 따내줘야 한다는 사실이 안타깝지만.... 안타까워하는 나를 뒤로하고 우리 옆지기는 아..

성주참외 참외장아찌용 참외로 "참외무침"만들어 먹기

성주참외 참외농장에는 가끔 이렇게 못생긴 참외가 열리기도 합니다. 요새 아직 날이 풀리지 않을때에 이렇게 못생긴 참외가 열릴때는 과감히 무조건 따내줘야 합니다. 아직은 추운 겨울이기에 참외순에 참외열매가 너무 많이 열려있어도 참외순이 이겨낼수 있는 힘이 부족하거든요 그래서 못난이 참외는 아예 따내주는게 참외순에게도 힘을 실어줄수 있는 보탬이자 밑거름이 되기도 하지요. 그런데 이렇게 따서 버리기에는 아깝지요. 사실은 이런 초록색 참외는 장아찌용으로 아주 제격이랍니다. 하지만 오늘은 장아찌용 참외로 참외장아찌보다는 참외무침을 만들어 먹어볼거예요. 요고요고 이래뵈도 요새 김장김치에 시들시들해졌을 때에 참외무침을 해먹으면 밥상의 밥도둑이 따로 없다지요.^^ 성주참외 참외농장에 못난이 참외예요. 그래도 제 눈에는..

성주참외 참외순 정리하는 중..

성주참외 참외순 정리한중이예요. 참외순이 잘자라서 골 밖으로 나가지 않도록 방향도 잡아주고 혹시나 골 밖으로 나가서 참외순이 추위에 얼을수도 있으니 언제나... 한시도 이 아이들을 방치할수가 없답니다. 늘 곁에서 어린 갓난장이 아이 돌보듯이 만져주고 돌봐줘야 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참외순들의 자람이 일정하지가 않습니다. 그것은 바로 따뜻한 해님의 햇살의 양 차이지요. 그러니까 일조량이 얼마냐에 따라서 참외순들도 이렇게 달라집니다. 위 사진을 보면 오른쪽과 왼쪽의 순크기 차이가 바로 일조량의 차이랍니다. 날이 따뜻해지는 봄이오면 모두 다 똑같아지지만 추운 날씨에는 이렇게 커가는 속도도 차이가 나지요.^^ 그래서 별고을참외농장은 오늘도 기원합니다. 날이 차가워도 좋으니 해님만 보이게 해달라고요.ㅎㅎㅎ

성주참외 모종 끝순을 막고 옆순을 받기

참외모종이 무럭무럭 잘자라고 있답니다. 이번에 할일은 자라고 있는 참외모종의 끝순을 막아버리는거예요. 어렵지 않은 일이죠. 위 사진처럼 참외 모종의 끝순을 똑 끊어줍니다. 그렇게 해주면 참외모종이 위로 크지 않고 옆순으로 힘을 받아 뻗어 나가지요. 끝순 막은지 3일 되었는데 살짜기 옆순이 돋아나고 있네요. 늦가을비치고는 제법 많이 와서 농가에 비상이예요. 앞으로도 비 예보 소식이 있어 우리 옆지기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ㅠㅠ 모종들이 따뜻한 햇님을 많이 쬐이고 자라야 병이 없는데. 자꾸 흐린날이 많다보니 걱정이 태산이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