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밥상/만들어 먹자 28

크리스마스에는 나만의 케이크로 거룩한 밤을 보내자....

여진이랑 아빠의 크리스마스 케이크 만들기.... 며칠전부터 기다려온 여진이의 클쑤마쑤 케이크.... 휘핑부터 딸랑구님께서 해주시겠다고 난리도 아니였다는.ㅠㅠㅠㅠ 열심히 휘핑해주시는 우리 딸랑구님.... 휘핑한 생크림으로 빵위에 얹어주고 분홍빛깔 쵸콜릿으로 디스플레이 해주고 그렇지.... 우리 딸랑구님께서는 맛을 보시고 넘어가야지 암만.... 예쁜 꽃으로도 장식을 하고 딸랑구님도 열씸이지만 아빠도 못지 않게 열심히 딸과 함께 체험놀이(?)에 참여해주셨어요^^ 에라이 모르겠다, 다 엎어버리자.. 짤순이에 넣어 생크림도 짜주시는 딸랑구님.... 딸, 그게 그리 쉬운게 아니란 말이여~~~~ 아빠님, 재입장.....ㅎㅎㅎㅎ 딸공주 짤주머니 짜는거 힘도 한번 쁘악~~~ 써주셨어요^^ 아빠랑 여진이의 직접 만든 케이..

쑥떡 만들기..

접목하는 날 새참거리로 쑥떡을 준비했어요 참외농사 짓는 농가들은 참외와 호박을 접목하는 이날을 일년중에 가장 큰 행사라고도 할수 있지요 성주참외를 생산해내는 별고을참외농장도 접목하는 이날을 위해 만반의 준비를한답니다 올해는 접목하시는분들 드릴 새참거리로 쑥떡을 준비했답니다 쑥은 올 봄에 별땅이가 캐서 삶아 냉동보관했던걸로 사용했어요 원래 쌀을 맵쌀로 해야하는데 우리집쌀에 워낙 찹쌀이 많이 섞여있어서 인절미가 된것처럼 찰디찰진 쑥떡이 되었답니다 엄마가 쑥떡을 어렵게 한장한장 떼어주면 여진이가 콩고물을 묻혀놓아주고 있어요

고흥 유기농 유자로 만든 <<유자차>>

전라남도 고흥에서 올라온 유기농 유자예요^^ 생김생김이 그닥 썩 예쁘지는 않아도 유자는 껍질째 먹어야 되는거라 유기농으로 준비했어요 깨끗하게 씻어서 물기를 뺐어요 반으로 잘랐더니 유자씨앗이 장난아니게 많더군요. 깨끗하게 손질한 유자를 손으로 한땀한땀(?) 칼질해줬어요^^ 뒤늦게 시작해서 새벽 3시까지 칼질하느라 손목아파서 죽어버리는 줄 알았습니다.ㅠㅠㅠㅠ 고흥유자 5키로에서 씨앗을 빼냈더니 글쎄 이렇게나 많이 됩니다. 유자는 버릴게 하나두 없다는 사실... 요 씨앗에 청주를 넣으면 화장수나 엣센스로 사용할수도 있답니다. 하지만 게으른 별땅마님은 씨앗 사용은 그냥 패쑤~~~~^^ 채썬 유자의 반은 꿀로 만들었구요. 또 반은 설탕을 넣어서 만들었어요^^ 유자 5k를 담궜더니 일케 많이 나왔네요^^ 자자, 요..

집에서 직접 만들어 마시는 가을차 <감국차>

집에서 직접 만들어 마시는 가을차 바쁜 와중에도 감국을 주시겠다는 약초들녘 쥔장님의 부름에 냉큼 달려갔습니다. 오~~~ 성주 약초들녘에는 가을에도 마당 이곳저곳에 소담스런 꽃들과 나무들이 가득합니다. 모두 바지런한 약초들녘 주인장님의 손끝에서 묻어나는 부지런함이겠지요. 늘 푸근하고, 항상 웃어주는 약초들녘의 쥔장님이랑 정답게 이야기꽃을 피우면서 꽃을 따는데 그렇게 좋을수가 없었어요. 요새 며칠동안 넘 바뻐서 그런지 이렇게 작은 소일거리가 크나큰 행복을 가져다 줄지 정말 몰랐답니다.ㅎㅎㅎ 약초들녘 쥔장님, 저에게 짧지만 소중한 시간을 주셔서 감사드려요.^^ 저두 행복하지만, 늘 행복해 하시는 약초들녘 쥔장님께 오늘도 한수 배워갑니다.헤헤헤 감국꽃은 효소로... 그리고 감국의 가지는 목욕물로 쓰시겠다는 부지..

성주 <약초들녘>에서 야생 오디로 만든 "야생 오디쨈"

성주 에서 야생 오디로 만든 "야생 오디쨈" 나른한 일요일이죠? 날씨가 너무 뜨거워서 하우스안에 있는 우리 참외가 걱정될 정도예요^^ 옆지기는 달콤한 낮잠에 풍덩 빠져있고 여진이는 어제 있었던 일 일기쓴다고 책상에 붙어있고 에미는 지난번에 선물받은 오디쨈으로 샌드위치를 만들었습니다. 샌드위치가 뭐 그리 뭐 대단하다고 하랴마는 그래도 푹 쉬어야 하는 휴일에 별땅마님, 아주 큰 시간 낸거랍니다.^^ 요거이 약초들녘 언냐가 주신 야생 오디쨈이예요^^ 약초들녘 언냐네를 보고 있으면 이렇게 부지런한 분들이 세상에 또 있을까 싶을정도로 대단한 분들이세요. 야생 오디를 따러 아마 숲속을 다 뒤져대고 다녔을거예요 그렇게 힘들게 따오신 오디를 손수 하나하나 추려내서 한줌씩 다시 씻어내고, 두손이 모두 보라색이다 못해 까..

아삭아삭 씹히는 [참외샐러드]와 참외향이 가득한 [참외드레싱]을 만들었어요

아삭아삭 씹히는 [참외샐러드]와 참외향이 가득한 [참외드레싱]을 만들었어요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별땅이표 참외 드레싱에 들어가는 참외는 많이 익을수록 샐러드 하기에는 아주 좋답니다. 참외가 많이 익으면 약간 물러지면서 당도는 최고조에 이르게 되지요.^^ 마치 머스크멜론의 부드러운 맛을 느낄수 있을 정도로 식감이 부드럽게 된답니다. (이런 참외는 이가 약하신 할머니, 할아버지가 넘넘 좋아하세요^^) 반면에 이렇게 많이 익게 되면 하루하루가 지날수록 부드러움보다는 푸석푸석한 식감이 나게되니 후딱, 얼렁 먹어치워야 한다는 슬픈 현실....ㅠㅠㅠ 그래서 별땅이가 준비했어요. 이렇게 많이, 그리고 자알~ 익은 참외로는 샐러드를 만들어서 드셔보세요...

고창에서 보내온 친정엄마표 <파김치>랑 <깍두기>

늘 이맘때만 되면 고창에 계신 별땅이네 친정엄마가 파김치를 손수 담아서 택배로 보내주십니다. 이번에는 깍두기까지 같이 보내주셨습니다. 아웅~~~ 넘 맛있어요. 원래 파김치는 달달하니 매콤해야 하는데 아주 그냥 입에 착착 달라붙습니다. 하얗고 따뜻한 밥을 한숟가락 떠서 입에 쏘옥 먼저 넣고 길게 늘어진 파김치를 입속으로 쑤욱~~ 집어넣으면... 아, 침 넘어갑니다. (포스팅하는데 왤케 배가 고프냐고요~~~)ㅎㅎㅎ 윤기가 쫘르르르 흐르는 친정엄마표 파김치예요.^^ 김치통에 한가득 담아주셨네요^^ 넘 많아서 이웃들께도 좀 드리고.... 사진이 영~~ 그렇지만 칼칼하고 달짝지근하고 매콤한 그 맛은 쵝오!!! 이번에는 겨우내 땅에 묻어 두웠던 무우로 담가주신 깍두기... 우리 딸랑구님께서 더더더 좋아해주십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