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밥상/만들어 먹자

크리스마스에는 나만의 케이크로 거룩한 밤을 보내자....

별고을댁 2012. 12. 25. 08:00

 

여진이랑 아빠의 크리스마스 케이크 만들기....

며칠전부터 기다려온 여진이의 클쑤마쑤 케이크....

휘핑부터 딸랑구님께서 해주시겠다고 난리도 아니였다는.ㅠㅠㅠㅠ

 

 

열심히 휘핑해주시는 우리 딸랑구님....

 

휘핑한 생크림으로 빵위에 얹어주고 

 

분홍빛깔 쵸콜릿으로 디스플레이 해주고

 

그렇지.... 우리 딸랑구님께서는 맛을 보시고 넘어가야지 암만....

 

예쁜 꽃으로도 장식을 하고 

 

딸랑구님도 열씸이지만

아빠도 못지 않게 열심히 딸과 함께 체험놀이(?)에 참여해주셨어요^^

 

에라이 모르겠다, 다 엎어버리자.. 

 

 짤순이에 넣어 생크림도 짜주시는 딸랑구님....

 

 딸, 그게 그리 쉬운게 아니란 말이여~~~~

 

 아빠님, 재입장.....ㅎㅎㅎㅎ

딸공주 짤주머니 짜는거 힘도 한번 쁘악~~~ 써주셨어요^^

아빠랑 여진이의 직접 만든 케이크...

그럭저럭 대충 봐줄만 합니다. 

 

클쑤마쑤 케이크를 만들고서 바로 커팅식 들어갔습니다.

날이 날이니만큼 아빠랑 여진이는 "흰눈사이로 썰매를 타고~~~~~"를 한번 목청껏 불러주셨어요

 

그날밤.......

딸랑구님은 싼타할배한테 지구본을 선물받았어요^^

선물받겠다고 일찌감치 잠자리에 들었다가

새벽 3시쯤엔가 일어나서 싼타선물을  발견해버렸지 몹니까.ㅠㅠㅠ

그 새벽에 선물 뜯어보겠다고 하는걸

싼타할배 선물은 무조건 아침에 뜯어야 된다고 협박아닌 협박을 해서

겨우 다시 이불속으로 들이밀어놨더니

조금후에 이불속에서 들리는 소리....

"흰눈사이로 썰매를 타고 달리는 기분~~~~~~"

아, 그때 우리 딸랑구님은 싼타할배의 썰매 뒤를타고 하늘로 날아가는 기분이었나 봅니당ㅎㅎㅎㅎㅎ

겨우 잠이 들었다가 날도 밝기전에 일어나서 싼타할배 선물을 뜯어 보았답니다.

 

지구본....

밤에는 이렇게 아름다운 별자리도 보여주는 이 지구본...

여진이랑 아빠랑 한참을 나라찾기 게임을 하다가, 별자리 찾기 게임을 하다가...

둥근해가 중천에 뜬지도 모르고 딸랑구랑 놀더니 급기야는 허겁지겁 농장으로 향했다지요 아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