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밥상 33

원추리로 무엇을 만들어 먹을까

집앞 담장아래에 원추리가 우후죽순 일어나고 있어요. 오늘은 원추리로 나물도 하고 장아찌도 담가 보았어요. 원추리는 독성분이 있어서 무조건 데쳐 먹어야 합니다.^^ 원추리 나물... 윈추리를 살짝 데쳐서 마늘 소금 깨소금 참기름 살짝 떨어뜨리고 조물조물 무치면 끝. 원추리 장아찌... 원추리를 살짝 데쳐서 간장 설탕 식초의 비율대로 만들어 데친 원추리를 물기 꼭 짜서 풍덩 ... 하루정도 두었다가 드시면 끝... 원추리 자체에 달짝지근한 맛이 있어 봄나물의 최고 반찬이지요^^

경빈마마님표 얼갈이김치와 백김치...

경빈마마님표, 맵지않고 감칠맛나는 얼갈이김치와 담백하고 정갈한맛의 백김치 안녕하세요, 성주참외, 별고을참외농장의 별땅마님입니다. 지난주에는 이곳 성주농업기술센터에서 파워블로거이신 경빈마마님께서 블로그마케팅 강의를 해주셨습니다. 올해는 새내기 교육생들이 많은이유로 기존 교육생은 강의실의 문턱에서 겨우 턱걸이로 수업을 받고 있답니다.^^ 이틀동안의 수업중에 둘째날에는 수업이 없는 낮시간에 경빈마마님이신 강사쌤께서 저희 별고을참외농장에 농장참관을 하셨습니다. 늘 쌤의 글만 읽고 온라인상으로만 보고 뵌분인지라 직접 가까이서 뵙는것이 어찌나 영광스럽던지요^^ 쌤께서는 그날의 수업을 위해 일부러 저희 참외농장을 방문하셨습니다. 쌤의 철저한 교육방식에 힘입어 그 날 저녁의 수업은 완전 대 만족이었습니다. 쉽게 설명해..

크리스마스에는 나만의 케이크로 거룩한 밤을 보내자....

여진이랑 아빠의 크리스마스 케이크 만들기.... 며칠전부터 기다려온 여진이의 클쑤마쑤 케이크.... 휘핑부터 딸랑구님께서 해주시겠다고 난리도 아니였다는.ㅠㅠㅠㅠ 열심히 휘핑해주시는 우리 딸랑구님.... 휘핑한 생크림으로 빵위에 얹어주고 분홍빛깔 쵸콜릿으로 디스플레이 해주고 그렇지.... 우리 딸랑구님께서는 맛을 보시고 넘어가야지 암만.... 예쁜 꽃으로도 장식을 하고 딸랑구님도 열씸이지만 아빠도 못지 않게 열심히 딸과 함께 체험놀이(?)에 참여해주셨어요^^ 에라이 모르겠다, 다 엎어버리자.. 짤순이에 넣어 생크림도 짜주시는 딸랑구님.... 딸, 그게 그리 쉬운게 아니란 말이여~~~~ 아빠님, 재입장.....ㅎㅎㅎㅎ 딸공주 짤주머니 짜는거 힘도 한번 쁘악~~~ 써주셨어요^^ 아빠랑 여진이의 직접 만든 케이..

쑥떡 만들기..

접목하는 날 새참거리로 쑥떡을 준비했어요 참외농사 짓는 농가들은 참외와 호박을 접목하는 이날을 일년중에 가장 큰 행사라고도 할수 있지요 성주참외를 생산해내는 별고을참외농장도 접목하는 이날을 위해 만반의 준비를한답니다 올해는 접목하시는분들 드릴 새참거리로 쑥떡을 준비했답니다 쑥은 올 봄에 별땅이가 캐서 삶아 냉동보관했던걸로 사용했어요 원래 쌀을 맵쌀로 해야하는데 우리집쌀에 워낙 찹쌀이 많이 섞여있어서 인절미가 된것처럼 찰디찰진 쑥떡이 되었답니다 엄마가 쑥떡을 어렵게 한장한장 떼어주면 여진이가 콩고물을 묻혀놓아주고 있어요

고흥 유기농 유자로 만든 <<유자차>>

전라남도 고흥에서 올라온 유기농 유자예요^^ 생김생김이 그닥 썩 예쁘지는 않아도 유자는 껍질째 먹어야 되는거라 유기농으로 준비했어요 깨끗하게 씻어서 물기를 뺐어요 반으로 잘랐더니 유자씨앗이 장난아니게 많더군요. 깨끗하게 손질한 유자를 손으로 한땀한땀(?) 칼질해줬어요^^ 뒤늦게 시작해서 새벽 3시까지 칼질하느라 손목아파서 죽어버리는 줄 알았습니다.ㅠㅠㅠㅠ 고흥유자 5키로에서 씨앗을 빼냈더니 글쎄 이렇게나 많이 됩니다. 유자는 버릴게 하나두 없다는 사실... 요 씨앗에 청주를 넣으면 화장수나 엣센스로 사용할수도 있답니다. 하지만 게으른 별땅마님은 씨앗 사용은 그냥 패쑤~~~~^^ 채썬 유자의 반은 꿀로 만들었구요. 또 반은 설탕을 넣어서 만들었어요^^ 유자 5k를 담궜더니 일케 많이 나왔네요^^ 자자, 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