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참외농장에 내년농사 준비하느라 많이 바쁘지는 않지만 늘 일거리가 있내요. 오늘은 옆지기랑 오전내내 나무를 했습니다. 저희집은 리모델링된 한옥이라 안방을 기름보일러와 나무로 불을 땔수 있는 아궁이가 겸용으로 되어있습니다. 요즘같을때는 아궁이에 군불을 때주면 안방이 따끈따끈 아주 좋답니다. 하루종일 방이 훈훈하고 땃땃한게 배깔고 누워서 만화책 보면 딱 좋은 수준이거든요.^^ 오늘 저녁메뉴는 초간단 스파게티를 만들었어요.^^ 언젠가부터 냉동실 한쪽에서 스파게티면이 굴러다니길래 요즘 늘 사골국에 김치하나만 딸랑 식탁에 올려놔준 엄마가 식구들한테 미안해서 오늘은 스파게티를 준비했어요.^^ 우리 딸이 젤로 좋아합니다. 우선 팔팔 끓는 물에 소금을 넣고 면을 삶아줍니다. 스파게티 면은 워낙 딱딱한 질감이라 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