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식농사/별당아씨 44

대가초등학교 가을운동회가 열리던 날

하늘더 푸르른날.... 드뎌 2011년 가을운동회가 개최되었습니다. 만국기가 펄럭이는 가을하늘이 오늘따라 더더욱 푸르러 보입니다. 전날부터 음식준비하랴 바쁜 엄마들은 당일날은 더 바쁩니다. 시골운동회는 동네잔칫날입니다. 지짐도 부치고 돼지도 한마리 잡고 우야당간 엄마들만 아이챙기랴 동네어르신들 챙기랴 선생님들 챙기랴 덩달아 아빠까지 챙기랴 눈코뜰새 없었던거 같습니다. 히히히 그러나 여진맘은 아직 딸랑구님께서 유치원에 다니는이유로 조금 여유를 부렸습니다. 우리 딸랑구님께서 표정이 우울하군요.ㅠㅠㅠ 왜일까요?ㅎㅎㅎ 딸랑구님께서는 운동회 전날까지도 장애물달리기에 맹연습을 했더랬습니다. 연습달리기에서 하루도 1등을 놓치지 않았습니다. 본인께서도 당연이 오늘도 1등을 하리라 믿어의심치 않았겠지요. 그러나 허..거..

대구 어린이회관에서 열린 "꼬마화가 사생대회에 가다"

현장에 도착하자마자 우리집 딸랑구님께서는 얼굴에 예쁜 페인팅을 맨먼저 그렸습니다. 체험활동때문에 정작 그림 그리는 거는 완전히 뒷전이 되어버렸지요ㅠㅠ 여진이가 좋아하는 캐릭터 깜부와 친구들과 함께 사진도 한장 남겼구요. 천연비누만들기도 체험하면서 여진이는 점점 체험활동에 빠져들기에 시작했습니다.ㅠㅠㅠ 롤페인팅도 체험해서 멋진 연필통도 만들었답니다. 이제 얼른 그림을 그려서 2시 30반까지 제출해야 하는데 그림에는 영,,,, 흥미가 없어 보입니다. 풍선팔찌도 하나 걸어주시고.... 이제 진짜 그림을 그려야 할시간입니다. 오늘의 사생대회 유치부 제목은 "우리가족끼리 가장 즐거웠던 이야기"입니다. 여진이에게 물어보니 예전에 트랙터를 탔던게 정말 재미있었고 즐거웠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얼른 핸폰에 찍어뒀던 사진..

대구맘과 함께하는 제4회 꼬마화가 사생대회 및 여성 백일장

대구맘과 함께하는 제4회 꼬마화가 사생대회 및 여성 백일장 ___________ 올해도 한번 참석해 볼까 합니다. 2년전엔가 갔다가 여진이가 너무 어려서 그런지 행사에 참가못하고 참가비만 내고 사은품으로 동화책만 한권만 받고서 잔디밭에서 놀고 구르다가 왔었는데 올해는 엄마도, 그리고 여진이도 김밥싸들고, 돗자리 들고가서 참가해볼까 합니다. 하늘은 드높고 바람은 살랑살랑 괜시리 글이 써지고 싶은 계절.... 지금은 가을이자나요...ㅎㅎㅎ

오랫만에 쿠키 굽기

오래전부터 여진이가 쿠키 만들자고 졸랐었는데 오늘 만들었어요. 옆지기는 아침일찍부터 지인으로부터 낚시가자는 말에 두말않고 일어나서 휭~~~ 하니 가버리고 여진이랑 할일없이 빈둥빈둥 일요일을 보내다가 쿠키만들자는 여진이 말에 당장 시작했어요. 엄마는 재료준비만 해주고 여진이가 반죽을 쪼물락쪼물락 거려서 거의 다 만들고 틀에 찍는것도 여진이가 하고 엄마는 귀차니즘에 휩싸여 대충 똥그랗게 만들어서 꾸욱 눌러 납작하게만 만들었답니다.ㅎㅎㅎㅎ 하트모양 별모양 꽃모양등등 여진이가 손으로 쪼물락거려 만들거나 아니면 모양틀로 찍어낸거라빈다. 오일이 참 많이들어갔지요?? 팬에 붙을까봐 팬에도 오일을 발랐더니 번들번들합니다.ㅠㅠㅠㅠ 자 이제 다 만들었으니 오븐속으로 쏘옥~~~ 레시피는 없구요. 그냥 시판되는 믹스로 만들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