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전부터 여진이가 쿠키 만들자고 졸랐었는데
오늘 만들었어요.
옆지기는 아침일찍부터 지인으로부터 낚시가자는 말에 두말않고
일어나서 휭~~~ 하니 가버리고
여진이랑 할일없이 빈둥빈둥 일요일을 보내다가
쿠키만들자는 여진이 말에 당장 시작했어요.
엄마는 재료준비만 해주고
여진이가 반죽을 쪼물락쪼물락 거려서 거의 다 만들고
틀에 찍는것도 여진이가 하고
엄마는 귀차니즘에 휩싸여 대충 똥그랗게 만들어서 꾸욱 눌러 납작하게만 만들었답니다.ㅎㅎㅎㅎ
하트모양 별모양 꽃모양등등
여진이가 손으로 쪼물락거려 만들거나 아니면 모양틀로 찍어낸거라빈다.
오일이 참 많이들어갔지요??
팬에 붙을까봐 팬에도 오일을 발랐더니
번들번들합니다.ㅠㅠㅠㅠ
자 이제 다 만들었으니 오븐속으로 쏘옥~~~
레시피는 없구요. 그냥 시판되는 믹스로 만들었어요.^^
여진이가 참 잘먹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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