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고을참외농장 234

별고을참외농장의 토양성분 분석

성주군농업기술센터에서는 해마다 토양성분 분석을 무료로 해줍니다. 별고을참외농장도 그래서 올해에는 농장의 흙을 가져와 토양성분 분석을 의뢰했답니다. 토양성분 분석은 농장의 흙을 약 20~30cm정도 파낸것을 시료봉투에 담아서 제출하면 됩니다. 토양성분 분석은 작물이 자라는데 필요한 성분의 분포도를 확인할 수 있답니다. 토양성분 분석을 의뢰한지 하루만에 결과가 나왔습니다.

모종동 하우스 만들기

일은 해도 해도 끝이 보이질 않고 급한불부터 끄지 싶어 일단 전부다는 못하고 모종 심어 넣어 둘 하우스를 먼저 준비하기로 했습니다. 옆지기랑 둘이서만이 비닐하우스를 씌우려니 무척 힘이 들더군요. 그래도 어찌어찌 해서 겨우 비닐하우스를 씌우고 안에 작업까지 모두 완성해놨답니다. 탱기(?)도 꽂고 터널비닐도 씌우고 보온덮개도 집어 넣어놨어요^^ 사진에는 없지만.... 그래서 모종동 하우스는 일단 마무리되었답니다. 다른 하우스들도 빨리 만들어내야 할텐데 거름도 못넣고 있으니 맘만 바쁘고 일은 더디고 그러네요.

별고을참외농장 연동하우스(일명, 성주형 하우스) 만들기

하느님은 눈치도 없으셔요.--; 이 바쁜철에 비를 왤케 많이도 내려주시는지ㅠㅠㅠ 비맞은 땅 마르기를 기다려 일하려니 속이 탑니다. 우리 옆지기는 어제도 질척거리는 논을 밟으면서 연동하우스 짓기에 여념이 없었네요 논준비를 완벽하게 하기에는 아직도 가야할길이 많은데 雨님마저도 도움을 주지 않으니 한숨이 절로 납니다. 빗물이 빠져나가지를 못하고 고여 있어서 걱정입니다. 땅속으로 스며들거나 햇볕에, 바람에 마르기만을 기다려야 한다는군요 그래도 부지런한 우리집 옆지기 많은 일을 했답니다. 연동하우스는 할까말까 무척 고민하다가 짓게 된건데 참 잘한거라 봅니다. 친구의 도움을 받아 옆지기가 직접 만들어 내고 있답니다. 추운 겨울에도 높은 열을 가두는데도 많은 도움이 된다고 하니 옆지기의 노력이 참외농사에 많은 도움이..

별고을 참외농장 하우스 철근 꼽기 준비 완료!!

별고을 참외농장 하우스 철근 꼽기 준비 완료!! 어제 포크레인이 동원되어서 철근 꼽을자리를 모두 걷어올렸답니다. 이제 철근을 꼽기만 하면 된다는데 글쎄 비가 온다는군요.ㅠㅠㅠ 하우스 철근 파이프... 요거를 곡선으로 굽혀서 사용하면 된답니다. 거름은 아직 다 들어오지 못했지만 오늘은 현재 들어온 거름만이라도 모종넣을 하우스에 포대기채로 갔다놨습니다. 사실은 작년에 우리가 직접 준비해두었던 거름이 있었는데 발효가 많이 되지를 않아서 올해는 사용할 수가 없다는군요. 그래서 어쩔수 없이 올해도 포대기 거름을 사용합니다. 자, 이제 슬슬 내년농사 준비작업에 들어갑니다. 여기저기서 거름내느라, 철근 꼽느라 분주한걸 보니 내년 참외농사가 시작되었나 봅니다. 별고을 참외농장도 오늘부터 농장준비 스타트했어요^^

별고을참외농장의 그림같이 짙푸른 가을 풍경

별고을참외농장의 그림같이 짙푸른 가을 풍경 땅은 사람을 절대 속이지 않습니다. 우리가 준만큼 우리한테 되돌려줍니다. 별고을참외농장의 옆지기한테는 참외농사를 물심양면으로 가르쳐주시고 도와주시는 은혜의 싸부님이 계십니다. 옆지기의 싸부님께서 늘 하시는 말씀... 땅만 살리면 된다. 그래서 작년에 별고을참외농장 땅에는 시뻘건 황토를 넣었습니다. (쬐끔....) 그래서 올해 참외농사 어땠냐구요? 상상에 맡기겠습니다.ㅎㅎㅎ 참고로 저희는 참외농사 2년차입니다.ㅠㅠㅠ 사진기술이라는게 참 묘합니다. 약간의 각도만 다르게 찍었는데 어쩜이리 다르게 보여지는지 예술입니다. 농장의 반은 작년자재 그대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가을 하늘이 참으로 청명하기도 합니다. 이곳은 이제 거름을 넣고 논을 갈아야합니다. 은행나무잎사이로 별..

가을이랑 함께 찾아오는 것들...

아침저녁으로 기온차이가 심하다고 연이어 떠들어댑니다. 우리 여진이도 자꾸 목이 아프고 코가 막힌다고 해서(감기초기증상입니다.ㅠㅠㅠ) 오랫만에 농장에 데리고 와서 햇볕을 쏘이게 해주었어요.^^ 옆지기는 아이들 감기에는 일광욕처럼 좋은 처방전이 없다고 늘 말하곤 합니다. 그래서 아이들한테 일단 감기가 찾아왔다 싶으면 무조건 햇볕아래서 뛰어놀게 해주는게 1단계 처방전입니다. 일찌감치 일과를 마치고 다른 놀거리를 찾다가 가시몸뚱아리 밤송이를 발견했습니다. 정말 가을이 성큼 다가온걸 실감합니다. 참외농장옆에 알이 작은 밤나무 한그루가 있는데 벌써 입이 쩌억~~ 벌어진게 대여섯알이 보입니다. 옆지기가 뱀나올지 모른다며 우리 모녀는 밤나무 밑으로 오지도 못하게 하는군요.^^ 탐스러운 밤을 쌩날밤으로 몇개 까먹었습니다..

참외농장에 병충해 막기위해 물담기

참외농장에는 지금 철근을 모두 뽑고서 물을 담고 있어요.^^ 물이 시원스레 뿜어져 나오고 있네요.^^ 저곳, 지하수를 퍼올리는 옆은 바로 이름도 모를 산소라는군요.^^ 어느 분의 산소인지는 모르나 지난 겨울에는 비닐로 따뜻하게 씌워줬어요.ㅎㅎ 농장이 마사흙이 많이 섞인땅이라 물이 잘 담궈지지가 않는다고 옆지기가 그럽니다. 4일째 물을 뿜어내고 있는중입니다. 전체농장의 반은 이렇게 철근을 뽑고서 물을 담그고 있고 반은 오늘부터 비닐수거 작업에 들어갑니다.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우리집 예물단지 예초기... 한번도 예초기를 사용해 본 적이 없는 우리 옆지기... 올초에 예초기 하나 들여놨는데, 사용법을 모르신다 이겁니다. 모르면 물어서라도 사용법을 익혀야 되는데... 워낙 천성이 낙천적(?)이고 긍정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