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고을참외농장/농장일기

별고을참외농장 연동하우스(일명, 성주형 하우스) 만들기

별고을댁 2011. 10. 24. 08:56

하느님은 눈치도 없으셔요.--;
이 바쁜철에 비를 왤케 많이도 내려주시는지ㅠㅠㅠ
비맞은 땅 마르기를 기다려 일하려니 속이 탑니다.
우리 옆지기는 어제도 질척거리는 논을 밟으면서 연동하우스 짓기에 여념이 없었네요
논준비를 완벽하게 하기에는 아직도 가야할길이 많은데
雨님마저도 도움을 주지 않으니 한숨이 절로 납니다.



빗물이 빠져나가지를 못하고 고여 있어서 걱정입니다.
땅속으로 스며들거나 햇볕에, 바람에 마르기만을 기다려야 한다는군요
그래도 부지런한 우리집 옆지기 많은 일을 했답니다.
연동하우스는 할까말까 무척 고민하다가
짓게 된건데 참 잘한거라 봅니다.
친구의 도움을 받아 옆지기가 직접 만들어 내고 있답니다.
추운 겨울에도 높은 열을 가두는데도 많은 도움이 된다고 하니
옆지기의 노력이 참외농사에 많은 도움이 될꺼라 믿어 의심치않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