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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금치무침, 시금치나물무침] 겨울내내 양지바른 텃밭에서 자란 시금치

별고을댁 2012. 3. 13. 07:00


[시금치 무침, 시금치나물무침]  겨울내내 양지바른 텃밭에서 자란 시금치





별당이네 대문앞에는 작은, 아주 작은 텃밭이 있답니다.

사시사철 이곳 텃밭에서는 고추도, 감자도, 배추도 자라고 있지요.

올겨울은 요 시금치가 한자리 차지하고서 겨울을 났네요.

듬성듬성 비어 있는거는 별당이가 이미 시금치를 캐서 국끓여먹고 데쳐 무쳐먹고...ㅎㅎㅎㅎ



튼실튼실해보이는 별당이네 텃밭의 시금치들이예요.

마트에 갔더니 시금치 한단에 2,500원 합니다.

 

다행히 별당이네는 텃밭에 시금치를 키운탓에

시금치는 돈들이지 않고 잘 캐서 먹고 있답니다.

 

시금치에는 섬유질이 풍부하고 철분과 엽산이 들어있어 빈혈에도 탁월하다는거 밑줄 쫘악~~~~ 



파릇파릇한 우리집 텃밭표 시금치예요.

추운 겨울을 나서 그런지 햇살가득 받은 시금치가 뽀독뽀독해 보이죠?


튼실튼실한 시금치 하나 캐서 보니

뿌리도 건강해 보이는 무농약 시금치..

 

오로지 비와 햇살, 그리고 이슬만 먹고 자란 별당이네 텃밭표 시금치예요.





텃밭에서 자란 시금치를 한바구니 가득 캐서 들어왔네요



저는 시금치를 캐면서 바로바로 다듬어서 가지고 왔어요

그래도 물로 깨끗하게 씻어내야 되겠죠.



팔팔 끓는 물에 깨끗하게 씻은 시금치를 넣고서

1~2분 정도 데쳐줍니다.

 

색깔을 더 새파랗게 해주고 싶을땐

소금을 약간 넣어주면

시금치 색깔이 더더욱 새파래지지요.



데친 시금치를 채반에 받쳐 물에 한번 더 헹궈서 꼬옥 짜줍니다.

너무 세게 짜내면 시금치의 양분이 다 빠져나가니까

적당히...



시금치무침은 아주 간단하지요.

다진마늘, 다진파, 구운 소금약간, 통깨, 간장, 참기름...



이 모든걸 데친 시금치와 함께 버무려주면 끝이예용~~

너무 간단해서 그 누구라도 쉽게 만들수 있는 반찬이랍니다.



반찬만들면서 사진찍어내기가 그리 쉽지가 않습니다요.ㅠㅠㅠ



예전에 도자기배우면서 만들어본 접시에

별당이네 집 텃밭표 [시금치무침]을 담아 보았아요.

 

추운 겨울을 지내고 나와서 그런지

시금치가 아주 달짝지근하고 고소하니 참 맛나요.

오늘 저녁엔 영양만점 [시금치무침]으로 입맛 돋구어보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