갯벌로 고고씽, 고창 만돌해수욕장

2011.08.25 06:30어디로든 떠나보자

농사를 시작하고나서부터는
늘 바쁘다는 핑게로 친정엄마한테 찾아가보지 못하다가
바쁜철이 지나고 한가하자 바로 달려간곳이 우리 엄마집, 바로 친정입니다.
내가 자라고, 태어난 그곳, 엄마의 젖가슴처럼 포근한 우리집입니다.
친정집에 도착하자마자부터 엄마가 챙겨주신 씨암탉...
(사위줄려고 잡은건데 딸이 다 먹었다는....ㅠㅠㅠ)
새파란 모시송편떡에 정말 2박 3일동안 마구마구 먹고 뒹굴고했는데
옆지기가 참다참다 못참겠는지 바람이라도 쐬고 오자고 옆구리를 찔러대기에
바로 튕겨져 나갔습니다.
늘 여름이면 사먹었던 풍천장어도 사올겸 바닷가한번 가자고 해서 나섰다가
만돌해수욕장까지 가게 되었습니다.

 



늦은 오후가 되어서야 도착했는데 밀물이 벌써 꽉 들어와있었어요.
점점 썰물로 빠져나가자 아이들이 서로 갯벌로 들어갑니다.


망둥어들이 어찌나 폴짝폴짝 뛰어다니는지....


아주 조용한 곳이랍니다.


해송숲 사이로 보이는 만돌해수욕장 해변이 참 아름다워요.


이곳은 우리의 풍천장어 단골집....
셀프여서 값이 많이 저렴합니다.
거기다가 우리는 포장해서 친정집 마당에서 구워먹었기 때문에 더욱더 저렴히....

음.....  그럼에도 불구하고 장어는 참 비쌉니다.ㅠㅠㅠㅠ


장어집 마당에는 저수지도 있어서 참 시원했어요

오는길에 바지락 가공공장에도 들러서 바지락도 잔뜩 사가지고 왔어요.
바지락 칼국수 해먹으려고....
바지락 5kg에 15,0000원....
많이 저렴하지요?
조개탕도 끓여먹었는데,
국물이.... 국물이.... 끝내줬다는 말씀.
 오랫만에 친정나들이에 몸이 잔뜩 불어서 왔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