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고을참외농장/농장일기

<성주참외> 참외와 접목하려는 호박 대목이 웃자랐을때 응급처치 법

별고을댁 2012. 11. 17. 09:30

 

 

<성주참외>   

참외와 접목하려는 호박대목이 웃자랐을때 할 수 있는 응급처치법

 

내일 참외와 호박을 접목하기로 되어있는데

이넘의 호박이 정신없이 크고 있습니다.

이틀전에도 너무 웃자라서 뿌리를 싹뚝 잘라줬었는데

이틀새에 또 너무 자라서 두번째 뿌리를 잘라주었답니다.

 

사실은 이 정도(아래사진) 크가 아주 적당한 호박대목인데

위에 사진은 커도 너~~~무 커서 어찌해볼수가 없어

성장을 더디게 하려고 뿌리까지 잘라주었답니다.

 

이틀전에도 밖으로 삐져 나온 뿌리들을 깨끗하게 잘라줬었는데

또 이렇게 자랐네요

그래서 오늘 또다시 뿌리를 자르기로 했답니다.

 

뿌리를 잘라주는건 아주 쉽습니다.

풀을 베는 낫 등으로 빡빡 문질러주면 끝이거덩요.^^

 

말끔하게 뿌리가 제거 되었습니다.

이제 그만좀 자라야 되는데

너무 쑥쑥 자라서 오늘도 모종판을 두번이나 위치를 바꿔주고 뿌리도 잘라주고....

모종키우느라 다른 일에 집중할 수가 없네요

매시간 시간마다 모종보고 시들면 물주고....

자식키우듯이 애지중지 키우고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