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 정월대보름날 "달집태우기"행사
이곳 별고을 성주에는 정월대보름맞이 행사가 곳곳에서 열렸답니다. 작년에는 구제역의 여파로 대보름 행사가 모두 취소되었었지만 올해는 조촐하게나마 마음만은 풍족하게 열렸지요. 제가 성주로 이사온 후 첫해에 "정월대보름 달집태우기 행사"를 보고 어찌나 크게 감명깊었고 뜻깊은 행사였는지 한해도 빠지지 않고 정월대보름 행사가 열리는 곳에는 물어물어 찾아가고야 마는 열정이 넘치는 아낙이 되어버렸답니다.ㅎㅎㅎ 올해에는 성주군 금수면과 수륜면에서 행사기 치뤄진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집에서도 가깝고 또 여진이의 친구가 있는 금수면으로 향했지요. 옆지기가 아궁이 군불때고 가야된다고 해서 시간이 많이 지체되어서 뒤늦게 도착했더니 많은 체험행사도, 그리고 소원을 적어 달집에 걸어놓는 행사도 모두 끝이 나버려서 많이 많이 아쉬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