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유만만/또다른 취미

지금 장모님과 사위는 실 감는 중....ㅎㅎㅎ

별고을댁 2011. 11. 11. 21:17
 

친정엄마가 집에 오시니

우리집이 반짝반짝 빛이 납니다.

문틈까지도 어찌나 깨끗하게 청소를 해주시는지...

우리집이 허물을 벗긴 기분입니다.ㅎㅎㅎ

그나저나 우리집 애들은 왜그리 양말에 구멍을 많이 내고 오는지 난감합니다.

바늘로 기워서 신게 해야 하는데

바쁘다는 핑게로 늘 뒷전이었던 일을

엄마가 직접 해주신다고 하는군요.

와중에 바느질상자를 열어보고는 명주실이 있는것을 보고는

양말 기우는것은 뒷전이고

실감기에 들어가셨습니다.

어렸을때 저두 엄마한테 저렇게 실을 양손에 잡고 실 많이 풀어드렸었는데...

그리고선 꼬닥꼬닥 졸기도 많이 졸았었지만...ㅎㅎㅎㅎ

두분 모습이 참 보기 좋지 않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