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고을참외농장/농장일기

<성주참외> 참외를 겨울내내 따뜻하게 해준 보온덮개 빼내기

별고을댁 2015. 4. 10. 16:45
어제 오후는 얼마나 정신없이 보냈던지
지금도 다리가 후들거립니다.^^

4월 5일에 예약되었던
보온덮개 빼내는 일이
비가와서 계속 미루다가
갑자기 속전속결로 일을 진행한 탓에
옆지기랑 저랑은
발에 땀이 나도록 뛰고 걷고...
우야둥둥 일꾼아저씨들이
여섯분이 오셔서 보온덮개를 들어내느라 밤샘작업을 했답니다.
보온덮개 빼내는 일은 한낮에는 못하니
시원한 밤에 작업을 해요.

이렇게 되어있던 집게랑 핀들을
모두 빼내주는 일음 주인장의 몫.



이렇게 작업해놓으면
힘쎈 일꾼 아저씨들이
순차적으로 보온덮개를 빼냅니다.

몇번을 접고 또 접고해서

기다란 장대를 보온덮개에 끼워서
두명이서 들어서 이동합니다.


두팀은 나르고...
한팀은 둘둘 말아서 차곡차곡 쌓고.

이제 또 올 겨울에 사용하려면
잘 말렸다가 보관해야겠지요.^^

아이구 힘들당^^
이제부터는 또 다른 일이
기다리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