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고을참외농장/농장일기

성주참외농장에 비춰주는 햇살!!

별고을댁 2015. 4. 8. 15:05
성주참외농장에 비춰주는 햇살!!

오호~~~
드디어 참외농장에 햇님이 쨍하고 나타나주셨습니다.
며칠만에 만나보는 뜨거운 햇살인지...

참외농장 비닐하우스안에서 일하고 있으니
굵은 땀방울이 등줄기에서부터 쫘악 흘러내린듯 하더니
이내 얼굴전체에서도 땀방울 뚝뚝 떨어집니다.^^

오랫만에 햇살인지라 저도 반갑지만.
참외농장의 일꾼들인 앵벌이들이 더 난리났습니다.
몇날며칠을 춥다고, 흐리다고, 비온다고
코빼기도 안비추던 앵벌이들이
자기네 세상 만났다고
온통 하우스안에서 앵앵거리는 바람에
앵벌이들한테 쏘일까봐 후딱 나왔습니다.

오랫만에 나타난 햇님을 반가워 해주는건
저와 우리 앵벌이들 뿐만이 아니예요.

우리 참외아가씨들도 마찬가지랍니다.
그동안 머금고 있었던 수분을
햇님에게 방출하느라
땀흘리듯이 수분을 내뿜고 있어요.^^

유후~~~
샛노란 참외에게서
참외향기가 달달하게 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