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외 123

노란 참외꽃보다 더 풍성한 "고창 메밀꽃 축제"

친정이 고창이라 친정엄마 생신겸 갔다가 집에 오는길에 메밀꽃 축제가 있다길래 잠깐만 들린다는게 반나절을 보내고 왔어요.^^ 새하얀 눈밭처럼 깨끗하고 순수한 메밀꽃이 정말 탐스럽답니다. 막 도착해서 저멀리 오솔길처럼 나있는 길을 잠시보고만 있던 우리딸의 한마디.... "엄마, 우리 저~~기까지 갔다와야해?" 너무 광활하게 펼쳐진 하얀 메밀밭을 보고 딸랑구님께서도 기겁을 했나봅니다.ㅠㅠㅠㅠ 그래도 카메라를 들이대면 활짝 웃어주는 우리 딸랑구님.... 보이나요, 저 새하얗고 광활한 눈밭같은 메밀꽃 풍경이.... 가슴이 뻥~~~ 뚫립니다. 광활한 메밀밭 옆에는 이렇게 해바라기 밭이 있답니다. 사실 저는 메밀밭보다는 여기 해바라기가 더 좋았다는.... 고흐의 해바라기 명화가 생각나는 풍경입니다. 노오란 해바라기를..

별고을참외농장은 지금 열처리중....

참외농사를 완전히 접고서 병균들을 없애는 방법중에 하나로 열처리를 합니다. 토양을 아주 뜨겁게 달궈서 병균을 죽인다는 건데 100%병균을 없앤다고 할수는 없지만 효과는 아주 탁월하다고 하는군요,^^ 농사초보 아낙도 이제 점점 참외농사에 눈이 떠가는 중이예요^^ 가운데에 참외순을 모아놓고 바닥에 비닐을 덮어서 땅을 아주 뜨겁게 달구고 있습니다. 물도 살짝 넣어줘서 땅이 축축하면서 바닥이 뜨끈뜨끈합니다. 올해는 날씨가 계속 흐려서 그런지 열처리 효과가 별로라는 말도 있지만 그래도 다른 도리가 없어 그냥 둡니다. 어제, 오늘 날씨가 갑자기 더워지는 탓에 조금은 열처리 효과를 기대해봅니다. 잡초도 장난이 아닙니다. 농사초보들이 "설마~~" 했더니 잡초가 이렇게 자라버렸습니다. 참 난감스럽답니다.ㅠㅠㅠㅠㅠ 예초기..

오랫만의 참외농장에 나갔더니...

오랫만에 농장에 나갔습니다. 옆지기는 늘 나가지만 본인은 살림한다는 핑게로 유유자적하다가 정말 오랫만에 농장에 갔었는데 여기가 우리 농장 맞나?? 싶을정도로 풀이 우거져 있더만요.ㅠㅠㅠㅠ 우짭니까... 저 풀들을... 별고을참외농장이 별고을잡초농장으로 변해가고 있습니다. 사진찍는거를 맨날맨날 깜빡해서 오늘도 無샷입니다.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