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이 고창이라 친정엄마 생신겸 갔다가 집에 오는길에 메밀꽃 축제가 있다길래 잠깐만 들린다는게 반나절을 보내고 왔어요.^^ 새하얀 눈밭처럼 깨끗하고 순수한 메밀꽃이 정말 탐스럽답니다. 막 도착해서 저멀리 오솔길처럼 나있는 길을 잠시보고만 있던 우리딸의 한마디.... "엄마, 우리 저~~기까지 갔다와야해?" 너무 광활하게 펼쳐진 하얀 메밀밭을 보고 딸랑구님께서도 기겁을 했나봅니다.ㅠㅠㅠㅠ 그래도 카메라를 들이대면 활짝 웃어주는 우리 딸랑구님.... 보이나요, 저 새하얗고 광활한 눈밭같은 메밀꽃 풍경이.... 가슴이 뻥~~~ 뚫립니다. 광활한 메밀밭 옆에는 이렇게 해바라기 밭이 있답니다. 사실 저는 메밀밭보다는 여기 해바라기가 더 좋았다는.... 고흐의 해바라기 명화가 생각나는 풍경입니다. 노오란 해바라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