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초들녘 3

집에서 직접 만들어 마시는 가을차 <감국차>

집에서 직접 만들어 마시는 가을차 바쁜 와중에도 감국을 주시겠다는 약초들녘 쥔장님의 부름에 냉큼 달려갔습니다. 오~~~ 성주 약초들녘에는 가을에도 마당 이곳저곳에 소담스런 꽃들과 나무들이 가득합니다. 모두 바지런한 약초들녘 주인장님의 손끝에서 묻어나는 부지런함이겠지요. 늘 푸근하고, 항상 웃어주는 약초들녘의 쥔장님이랑 정답게 이야기꽃을 피우면서 꽃을 따는데 그렇게 좋을수가 없었어요. 요새 며칠동안 넘 바뻐서 그런지 이렇게 작은 소일거리가 크나큰 행복을 가져다 줄지 정말 몰랐답니다.ㅎㅎㅎ 약초들녘 쥔장님, 저에게 짧지만 소중한 시간을 주셔서 감사드려요.^^ 저두 행복하지만, 늘 행복해 하시는 약초들녘 쥔장님께 오늘도 한수 배워갑니다.헤헤헤 감국꽃은 효소로... 그리고 감국의 가지는 목욕물로 쓰시겠다는 부지..

성주 <약초들녘>에서 야생 오디로 만든 "야생 오디쨈"

성주 에서 야생 오디로 만든 "야생 오디쨈" 나른한 일요일이죠? 날씨가 너무 뜨거워서 하우스안에 있는 우리 참외가 걱정될 정도예요^^ 옆지기는 달콤한 낮잠에 풍덩 빠져있고 여진이는 어제 있었던 일 일기쓴다고 책상에 붙어있고 에미는 지난번에 선물받은 오디쨈으로 샌드위치를 만들었습니다. 샌드위치가 뭐 그리 뭐 대단하다고 하랴마는 그래도 푹 쉬어야 하는 휴일에 별땅마님, 아주 큰 시간 낸거랍니다.^^ 요거이 약초들녘 언냐가 주신 야생 오디쨈이예요^^ 약초들녘 언냐네를 보고 있으면 이렇게 부지런한 분들이 세상에 또 있을까 싶을정도로 대단한 분들이세요. 야생 오디를 따러 아마 숲속을 다 뒤져대고 다녔을거예요 그렇게 힘들게 따오신 오디를 손수 하나하나 추려내서 한줌씩 다시 씻어내고, 두손이 모두 보라색이다 못해 까..

엄마생일에 전해준 별땅아씨의 정성가득한 선물!

며칠전에 별땅이의 생일이 있었습니다. 귀농을 하기전에는 그럭저럭 생일도 잘 챙겼던거 같은데 올해는 미역국 마져도 못먹었습니다.ㅠㅠㅠ 하루종일 농장에서 지내다 보니 집에 미역이 떨어졌는지도 모르고 있다가 생긴 비극이지요.ㅠㅠㅠ 살다살다 생일에 미역국을 못 먹은 날은 첨인것 같습니다. 그래도 우리 딸램이 있어서 기분 좋은 하루를 보냈습니다. 엄마를 위해서 많은 선물을 준비했더군요. 정성스레 만든 색종이 접기 창!! (엄마한테 요걸 왜 만들어 줬는지 모르겠지만.ㅠㅠㅠ) 엄마를 사랑하는 마음이 듬뿍 담긴 여진이표 편지!! 엄마를 닮은(?) 공주.(푸힛~~~) 2주일인가를 용돈 모아서 거금들여 사준 노트 여진이표 그림 한 장 그리고 불량식품 쫄쫄이와 이름도 아예 없는 바나나킥같은 과자.. 쵸콜릿 딸랑 한개!! 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