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과적으로 본다면 실망이 이만저만...
쌤도 너무 아이들에게 명령만 하시고
아이들의 생각을 무시하고 쌤 맘에 들게 표현을 강조하는 듯해서
과장 조금 섞여서 말한다면 짜증 그 자체였네요.ㅠㅠㅠ
아이들은 그림한개 그리고
"쌤, 이 정도면 됐어요?" 하고 검사만 열댓번 하고 다닙니다.
쌤은 "여기도 그려넣고 저기도 그려넣고 공백이 없이 해라" 이런식...
아, 아이들 창의력을 기냥 쥑이는거 맞죠???
리얼해도 너무 리얼한 우리 여진이의 코파기 행동
그 끝은 콧속에 들어갔던 손가락이 자연스럽게 입속으로 쏘옥~~~~
엄마들 셋이서 똑같이 여진이 이런 모습을 뒤에서 보고 있다가
여진이 손가락이 생각지도 않게 입속으로 쏘옥 들어가는 바람에 엄마 셋이 동시에
"으악~~~" 하고 소리질렀다는.ㅠㅠㅠㅠ
"쌤, 수업방해해서 죄송해요, 그땐 여진이 에미인 저도 놀래 기겁했답니다.^^"
엄마들을 초대해서 참관학습을 한다고 해놓고도
그림들을 교실바닥에 너저분하게 널어놓고 전시라고 말씀하시는 쌤...
정말 너무 하세요.ㅠㅠㅠ
그렇지만 아이들의 실력으로 본다면 정말 이 아이들의 솜씨일까 의심스러울 정도로
너무 잘그렸네요^^
아이들 그림이 너무 멋져요^^
6학년 언니야가 그린 수채화...
계란판으로 만든 애벌레
타일에 그린 그림..(우리 여진이 솜씨...)
수묵화도 그렸더군요
수묵화로 병풍까지.... 허거덕...
학부모님들이 참관한 날에는 아이들은 판화를 그렸어요^^
너무 빽빽하게만 그리라는 쌤의 당부에 아이들은 판화파는 일을 너무 힘들어했어요^^
이 정도면 되었는지를 몇번이고 확인한 우리 딸도 그렇고
대충만 보고는 계속 더, 더, 더만 하라는 지시에
점점 판화그림에 지루해하는 아이들을 보니 난감했답니다.
엄마들이 팔 걷어부치고 모두들 아이들 판화 도와주고서는
시간이 되어서 끝맺음도 보지 못하고
쌤이 학부모님들은 이제 나가라는 소리에
쫓기다시피 나왔네요^^
이러니 제가 설문지에 좋은글이 써지겠냐공요냐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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