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고을참외농장/농장일기

참외하우스 비닐씌우기

별고을댁 2016. 10. 22. 17:29

참외하우스 비닐씌우기는
참외농사 연중행사중에서도 손에 꼽히는 중요한 일이다.
비닐씌우는 날에는
바람이 불어도 안되고
비가 와도 안된다.
비닐씌우기 가장 좋은 날은
서리가 내려서 하우스철근위로
비닐이 스르르 미끄러지듯 오려가면서 씌우는게 가장 수월하다.
그런데 요게 또 단점이 있다.
바로 해가 나면 서리가 바로 녹아 버려서
그때부터는 비닐이 이슬묻은 철근에 달라붙어서 움직이질 않는다.
그러니 아예 바람불지 않는 한낮을 선택한다.
덥기는 해도 요새같은  날씨에서는 그런날을 잡기도 힘들다.

근데 오늘이 딱 좋은 날이다.
바람도 없고
약간 흐린듯하면서도 해가 살짝 나와주고...
시간제약 받지않고 여유있게 비닐을 씌웠다.
맘이 한결 놓이는거야 논주인도 그렇겠지만
같은 입장에 서있는 우리들 또한 맘이 놓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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