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고을참외농장/농장풍경

봄봄봄 - 성주참외농장 하우스 옆에 봄나물의 최고손님인 냉이가 가득.....

별고을댁 2013. 3. 3. 06:00

 

안녕하세요 성주참외 별고을참외농장의 별땅마님이예요^^

 

완존~~~ 봄봄봄봄봄..... 봄이예요

3월의 봄은 울 친정 엄마 말씀처럼 나순게 먹는 철이예요^^

나순게는 전라도 사투리로써 바로 봄의 전령사인 냉이를 말하는거랍니다.^^

울 친정 엄마는 전라도분이시거덩요^^

 

성주참외 비닐하우스 옆 밭에는 벌써 냉이가 가득하답니다.

냉이 뿌리도 어찌나 실한지 냉이캐느라 오늘 오전 반나절은 완존 땡땡이치고 있어요^^

추운 겨울을 이겨내고 꿋꿋하게 자라고 있는 봄의 전령사인 냉이

 

냉이 한뿌리 한뿌리를 캘때마다 냉이 향이 어찌나 찐하게 나던지요

 

이곳은 냉이 밭이였어요^^

워낙 많은 냉이를 한뿌리한뿌리 호미로 캐기 힘들어서

아예 삽을 들고 한삽씩 푹 떠서 뿌리를 골라내는 방법으로....

하하하하~~~~  십분만에 검정 봉투안에 냉이를 가득 채웠어요

 

냉이캐는 방법이 이렇게 쉬울수가...푸하하하하~~~

 

삽으로 한삽 푹 떠서 냉이를 잡아당기면 뿌리까지 쑤욱~~~  따라옵니다.

 

뿌리도 어찌나 실한지....

보세요, 냉이잎보다 뿌리가 더 길게 나갔어요^^

 

냉이를 금방 한보따리나 캤답니다.

 

뿌리들이 너무 튼실하고 향도 좋아서 오늘은 봄나물로 저녁만찬을 즐겨야 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