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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문화예술회관 공연> 오페라 "사랑의 묘약"

별고을댁 2012. 11. 9. 08:00

<성주문화예술회관 공연>  오페라 "사랑의 묘약"

 

 

  • 2012-11-09 ~ 2012-11-09
  • 오후7시 (1일1회) 90분공연 
  • 성주문화예술회관
  • 로얄오페라단
  • 8세이상 관람가
  • 전화예매054)933-6912,930-6551/6552
  • 예매시작 10월 23일(화) 오전10시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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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품내용 ----

    가에타노 도니제티가 펠리체 로마니(Felice Romani)의 대본을 바탕으로 작곡한 2막짜리 이탈리아 오페라.
    스페인 바스크 지방 시골의 젊은 농부 네모리노는 아름다운 지주의 딸 아디나를 짝사랑한다. 자신의 사랑을 이루기
    위해 네모리노는 떠돌이 약장수 둘카마라에게서 사랑의 묘약을 구입한다. 하지만 사랑의 묘약은 정체는 싸구려
    포도주인 터라 아무런 효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네모리노는 그저 술에 취해 기분이 좋아져 노래를 부른다. 아디나는
    마을을 찾은 군인 벨코레의 청혼에 응하지만 막상 결혼 계약서를 앞에 두고는 서명을 미룬다. 둘카마라에게서
    새로운 묘약을 살 돈을 구하기 위해 네모리노는 군인이 되기로 결심한다. 이후 네모리노는 친척에게서 막대한
    유산을 상속받아 부자가 되고 많은 여자들이 그에게 관심을 표한다. 하지만 그걸 모르는 네모리노는 자신이
    둘카마라에게서 산 새로운 약이 약효가 듣는 거라고 믿는다. 한편 아디나는 네모리노가 자신의 마음을 얻기 위해
    군대에 들어갈 생각까지 했다는 것을 뒤늦게 알고 감동한다. 벨코레에게서 네모리노의 군입대 계약서를 찾아온
    아디나는 네모리노에게 그것을 내밀고 두 사람은 행복한 결말을 맞이한다.


     

     

    일반인들에게도 접하기 어려운 공연을

    굳이 여진이에게 오페라를 보여주는것은

    제가 여고때 처음 접해본 오페라의 그 감동을

    우리 딸도 그 감동을 고스란히 받게 하고 싶어서입니다.

    저두 여고때 어쩔수없이 음악점수때문에 오페라 공연을 억지로 보긴 했지만 그때 보았었기 때문에

    지금도 "오페라"라는 공연이 낯설지 않고 같은 공연을  다른 무대에서

    다른 주인공들로 인해 늘 새롭고 제가 늘 감동받는 이유입니다.

     

    여진이는 오페라 공연이 세번째입니다.

    그러고보니 유치원때부터 일년에 1편정도 보았답니다.

    그래서 그런지

    이번 공연은 아직까지 오페라 관람했던것 중

    가장 조용히, 그리고 가장 진지하게 대사도 읽어내려가면서 관람했답니다.

     

    저도 오랫만에 감동있게 관람했습니다.

    "네모리노의" 슬픈 아리아 <<남몰래 흘리는 눈물>>은 들을때마다 가슴찡하고 슬프다는...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