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유만만/공연, 전시

<<내친구 플라스틱>> 공연 관람 후기

별고을댁 2012. 11. 3. 07:00

 

<<내 친구 플라스틱>> 공연 관람

 

 

 

작품설명--

버려진 유리병과 플라스틱들의 색다른 변신!

유리병과 플라스틱통이 모여 악기로, 인형으로, 사람으로 변하여 음악을 연주하고, 말을 하며 살아 움직입니다.

 

줄거리--

이야기 하나. 병플룻 연주회
여러 가지 모양의 유리병들이 병플룻으로 만들어집니다. 박카스병ㆍ꼬마쥬스병ㆍ커다란 병 등 새롭게 탄생한 병들이 들려주는 친근한 노래들은 진짜 플롯의 연주만큼이나 아름다운 화음을 자랑합니다. 왜 병에 따라서 높은 소리, 낮은 소리 등 들리는 소리가 다른 걸까요? 어떻게 해서 아름다운 화음이 만들어 지는 걸까요? 병플룻 연주회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이야기 둘. 무엇이 될까?
‘하나. 둘. 셋. 넷. 무엇이 될까?’ 막대와 훌라우프가 경쾌한 노래에 맞춰 글자에서부터 도형, 동물까지 다양한 모양들로 계속 변해갑니다. 일상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도구들을 이용하여 상상력을 덧붙여 여러 명이 하나가 되어 함께 만들어 가는 모양들은 상상의 세계로 빠지는 즐거움을 보여주는 극단 사다리의 대표적인 작품으로 연극놀이로도 활용되어지는 작품입니다.

이야기 셋. 내 친구 통통이
쓰레기통 속에 버려진 플라스틱 통들. 아직은 쓸 수 있는데, 그만 쓰레기통 신세가 되었어요. 쓰레기통 속에만 있기에는 가보고 싶고 해보고 싶은 것이 너무 많은 물건과 통들이 모여 통통이로 태어났어요. 여행을 떠나는 우리 통통이가 긴 여행길을 무사히 갈 수 있을는지...플라스틱 통들이 모여 사람처럼 움직일 수 있을까요? 어떻게 모여야 사람처럼 움직일 수 있을까요? 3명의 조정자가 한 호흡으로 조정하는 <내친구 통통이>의 살아 움직이는 모습과 여행에서 만나는 새로운 세계를 만나보세요.

이야기 넷. 사진관에 온 아가씨
사진관에서 사진사와 손님인 아가씨 사이에 일어나는 재미있는 해프닝을 다룬 이야기 입니다. 눈과 입의 다양한 표정변화를 주인공들이 과연 어떻게 표현했을까요? 하하하 정말 독특하고 재미있는 방법으로 보여준답니다. 단순하면서도 깜찍한 아이디어가 관객들의 상상력을 자극합니다.

 

 

여진이 집에와서 병으로 연주를 하겠다고

아빠가 마시고 버린 소주병에 물을 채워

소리를 내고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