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고을참외농장/농장일기

성주 별고을참외농장의 참외씨앗 넣기

별고을댁 2012. 11. 4. 21:19

성주 별고을참외농장의 참외씨앗 넣기

 

올 추석부터 시작한 내년 농사 준비...

성주참외의 시작은 참외의 종자부터 시작되지요.

참외의 종류로는

오복꿀, 부자꿀, 만리장성, 오복플러스, 스마트꿀, 칠성꿀, 조은대 등등 아주 많은 품종이 있답니다.

어제는 드디어 별고을참외농장에도 참외씨앗을 심었습니다.

아주 공을 들여서 참외씨앗넣기 작업을 했답니다.

씨앗넣기는 일년농사의 시작이거든요.ㅎㅎㅎ

 

그리고 올해는 참외의 종류 오복꿀외에도 스마트꿀이라는 종류를 시범삼아

심어보기로 했답니다.

작년에 워낙 스마트꿀 참외가 반응이 좋아서

올해 별고을참외농장은 시범적으로 조금만 심어보기로 했어요^^

 

옆지기가 신중히 씨앗을 포트에 넣고 있어요^^

 

구멍한개당 평균 5알 정도 넣어줍니다.

이렇게 하면 접목할때 칼로 베어내기에 불편함이 없고,

내가 원하는 만큼 베어낼수 있어 심을때는 좀 힘들어도

이모저모 편리하답니다.

 

어제는 비닐도 씌웠어요.

작업하기로 했던 분들중에 갑자기 한분이 못오시는 바람에

아낙네인 저까지 열심히 삽질하느라 오늘 어깨 아파 죽는줄 알았답니다.

여하튼 비닐은 아주 잘 씌워졌어요.

비닐이가 탱탱한것이 마치 둥둥둥 치는 북같애요.^^

삽으로 흙을 떠 놓은 다음 바로 관리기로 흙을 더더 많이 퍼 올려줘야 합니다.

그래야 바람에 날릴 위험이 없지요.

옆지기도 어제는 몸살날 정도였어요^^

마침 오늘 이렇게 비가 와서

위에 올린 흙들이 빗물을 머금어서 더 견고해진 하우스가 완성되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