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고을참외농장/농장일기

참외의 고장 성주, 별고을참외농장이 가을이라 바쁜 날들.

별고을댁 2012. 10. 30. 20:15

 

하루하루가 어찌 지나가는지 너무 바쁘네요^^

오늘도 농장근처 아주머님네 참외 접목하는데 도와주러 다녀왔더니

허리가 뻐근한것이 뜨끈뜨끈한 구들방에 누워 있으면 참 좋겠다 싶어요.^^

 

별고을참외농장은 요새 눈코뜰새없이 바쁘네요

그래도 하루가 짧아서 5~6시가 넘어가면

더이상 일을 못한다는것이 위로가 된답니다.ㅋㅋㅋㅋ

오늘도 성주 별고을참외농장의 농사꾼인 우리 옆지기는

관리기를 돌리느라 여념이 없답니다.

며칠후에 하우스 비닐을 씌울거거든요.

그래서 얼른얼른 요이땅~~ 해놓아야 되어서 정신없이 뛰어다니고 있어요^^

 

귀농해서 처음에는 관리기를 잘 만지지 못해서 어찌나 고생했던지

요새는 관리기와 일심동체가 되어 어찌나 빠르게 잘도 다니는지....ㅋㅋㅋㅋ

 

금새 고랑을 치고 두둑을 만들고...

옆지기 화이팅!!!

 

옆에서는 트랙터로 논을 일구고 있답니다.

이 시기만 되면 트랙터가 꼭 필요하다고 느끼는데

이 한철이 또 지나가면 트랙터를 쓸 일이 없어 사야되나 말아야 되나...

이 계절만 되면 트랙터가 아쉬워 고민 많이 된답니다.

 

트랙터로 하니 어찌나 일이 빠르고 수월한지...

옛날에는 경운기나 관리기로 논을 일궈냈다고 하는데

이 많은 일을 어찌해냈을까 싶기도 해요.ㅎㅎㅎ

점점 별고을참외농장의 논의 골이 만들어지는 모습이예요.

쟁기질에 로터리도 치고, 평평하게 고르는 작업까지 많은 일을 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