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직접 만들어 마시는 가을차 바쁜 와중에도 감국을 주시겠다는 약초들녘 쥔장님의 부름에 냉큼 달려갔습니다. 오~~~ 성주 약초들녘에는 가을에도 마당 이곳저곳에 소담스런 꽃들과 나무들이 가득합니다. 모두 바지런한 약초들녘 주인장님의 손끝에서 묻어나는 부지런함이겠지요. 늘 푸근하고, 항상 웃어주는 약초들녘의 쥔장님이랑 정답게 이야기꽃을 피우면서 꽃을 따는데 그렇게 좋을수가 없었어요. 요새 며칠동안 넘 바뻐서 그런지 이렇게 작은 소일거리가 크나큰 행복을 가져다 줄지 정말 몰랐답니다.ㅎㅎㅎ 약초들녘 쥔장님, 저에게 짧지만 소중한 시간을 주셔서 감사드려요.^^ 저두 행복하지만, 늘 행복해 하시는 약초들녘 쥔장님께 오늘도 한수 배워갑니다.헤헤헤 감국꽃은 효소로... 그리고 감국의 가지는 목욕물로 쓰시겠다는 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