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외직거래 24

참외농장 지킴이

참외농장에 들어서면 제일 먼저 반겨주는 이는 바로 우리 참외농장 지킴이 짱이랍니다.^^ 그레이하운드종의 "짱"은 참외농장의 상머슴(?)인 옆지기한테는 꼼짝도 못합니다ㅠㅠㅠ 밥을 주는 내가 어서 밥먹어라 해도 옆지기가 먹어라할때까지는 절대 밥을 먹지 않습니다. 나쁜노무시키... 밥은 내가 주는데.ㅉㅉㅉ 어찌되었든 별고을참외농장에는 커다란 "짱"이 있어서 맘이 든든해요^^

성주군농업기술센터에서 미생물 공급

옆지기가 바쁜 관계로 사장(?)인 내가 심부름으로 받아왔다. 기술센터에서 무료로 공급해주는 미생물은 참외뿌리가 여러가지 영양분을 빠르게 흡수할수 있도록 도와주기도 한다. 모두에게 나눠주는거은 아니고 일정기간 교육을 이수한 사람에게만이 주어지는 특별한 혜택이다. 한번 분양받을때마다 하우스 5동분의 양을 준다고 하니 매주 빠지지말고 받아와야 겠다.^^

성주참외농장에 무당벌레^^

성주참외농장에는 오늘도 햇살이 가득합니다. 참외가 노랗게 ㅔ익어가는 소리가 들리는듯 참외향이 하우스안에서 코끝을 자극하네요 . . . 무당벌레야 어딜그렇게 바삐가는게냐? 참외순을 타고 무당벌레가 엉금엉금 기어가는데 한참을 앉아서 무당벌레를 쳐다보고 있으려니 기어가는 속도가 느린게 아니였습니다. 어느새 참외순을 타고 풀잎으로 건너와 무엇을 그리 찾는지 한참을 그리 헤메이고 있네요. 무당벌레는 진딧물을 먹는다는데 혹시 우리 참오에 진딧물이 붙은걸까 한참을 참외순을 뒤적거리며 찾아보았어요. ㅎㅎㅎ 다행히 진딧물은 없네요 무당벌레한테 살짜기 미안해지네요. 먹을거리를 못만들어줘서 미안....^^

성주참외농장에 비춰주는 햇살!!

성주참외농장에 비춰주는 햇살!! 오호~~~ 드디어 참외농장에 햇님이 쨍하고 나타나주셨습니다. 며칠만에 만나보는 뜨거운 햇살인지... 참외농장 비닐하우스안에서 일하고 있으니 굵은 땀방울이 등줄기에서부터 쫘악 흘러내린듯 하더니 이내 얼굴전체에서도 땀방울 뚝뚝 떨어집니다.^^ 오랫만에 햇살인지라 저도 반갑지만. 참외농장의 일꾼들인 앵벌이들이 더 난리났습니다. 몇날며칠을 춥다고, 흐리다고, 비온다고 코빼기도 안비추던 앵벌이들이 자기네 세상 만났다고 온통 하우스안에서 앵앵거리는 바람에 앵벌이들한테 쏘일까봐 후딱 나왔습니다. 오랫만에 나타난 햇님을 반가워 해주는건 저와 우리 앵벌이들 뿐만이 아니예요. 우리 참외아가씨들도 마찬가지랍니다. 그동안 머금고 있었던 수분을 햇님에게 방출하느라 땀흘리듯이 수분을 내뿜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