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외 123

성주참외농장의 향기로운 들꽃들...

의 향기로운 들꽃들... 농장에서는 늘 바쁘게 돌아다니다 보니 이렇게 예쁜 아이들이 피어있는줄도 몰랐어요. 노란 민들레도, 보라색 제비꽃도 소리소문없이 피어있네요. 그 누구도 봐주는 이 없어도 꿋꿋하게 향기로움을 풍기며 소소하게 피어있는 들꽃들을 보고 있자니... 이 세상에는 누가 알아주지 않아도 나의 할일을 조용히, 묵묵하게 자신의 자리에서 지켜나가고 있는 이들을 생각나게 합니다. 오늘은 어떤이가 그토록 간절히 바라던 하루일지도 모릅니다. 오늘 하루도 감사함을 느끼며 최선을 다해서 살아가야겠습니다.

<성주참외농장> -- 농장 재정비 1탄 -- 보온덮개 장기보관

--- 성주참외농장의 들꽃들... -- 농장 재정비 1탄 작년 가을부터 올 4월초까지 참외순들의 보온을 책임져준 일명 꺼적이... 보온덮개를 차곡차곡 쌓아서 비와 햇볕에 노출되지 않도록 비닐과 그늘막으로 덮고 바람타지 않도록 끈으로 단단히 동여매주었습니다. 올 가을데 다시 사용할때까지는 이제 끄떡 없겠죠?^^

성주참외농장에 무당벌레^^

성주참외농장에는 오늘도 햇살이 가득합니다. 참외가 노랗게 ㅔ익어가는 소리가 들리는듯 참외향이 하우스안에서 코끝을 자극하네요 . . . 무당벌레야 어딜그렇게 바삐가는게냐? 참외순을 타고 무당벌레가 엉금엉금 기어가는데 한참을 앉아서 무당벌레를 쳐다보고 있으려니 기어가는 속도가 느린게 아니였습니다. 어느새 참외순을 타고 풀잎으로 건너와 무엇을 그리 찾는지 한참을 그리 헤메이고 있네요. 무당벌레는 진딧물을 먹는다는데 혹시 우리 참오에 진딧물이 붙은걸까 한참을 참외순을 뒤적거리며 찾아보았어요. ㅎㅎㅎ 다행히 진딧물은 없네요 무당벌레한테 살짜기 미안해지네요. 먹을거리를 못만들어줘서 미안....^^

성주참외농장에 비춰주는 햇살!!

성주참외농장에 비춰주는 햇살!! 오호~~~ 드디어 참외농장에 햇님이 쨍하고 나타나주셨습니다. 며칠만에 만나보는 뜨거운 햇살인지... 참외농장 비닐하우스안에서 일하고 있으니 굵은 땀방울이 등줄기에서부터 쫘악 흘러내린듯 하더니 이내 얼굴전체에서도 땀방울 뚝뚝 떨어집니다.^^ 오랫만에 햇살인지라 저도 반갑지만. 참외농장의 일꾼들인 앵벌이들이 더 난리났습니다. 몇날며칠을 춥다고, 흐리다고, 비온다고 코빼기도 안비추던 앵벌이들이 자기네 세상 만났다고 온통 하우스안에서 앵앵거리는 바람에 앵벌이들한테 쏘일까봐 후딱 나왔습니다. 오랫만에 나타난 햇님을 반가워 해주는건 저와 우리 앵벌이들 뿐만이 아니예요. 우리 참외아가씨들도 마찬가지랍니다. 그동안 머금고 있었던 수분을 햇님에게 방출하느라 땀흘리듯이 수분을 내뿜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