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 뜨락/마당가꾸기 34

아궁이 만들기

우리집은 난방시설이 총 3가지가 혼합이다. 기름보일러 연탄보일러 그리고 아궁이 난방... 그러다 보니 바쁠때는 아궁이 불때는것도 여간 귀찮은것이 아니였다. 거기다가 아궁이에 솥이 얹어 있어서 사용하지 않을때는 솥을 깨끗하게 비워두워야 하고 사용할때는 물이라도 넣어서 군불을 때야하니 물을 넣고 빼고 하는것도 나에게는 큰일이 되었다. 급기야는 군불을 때다가 솥안에 물이 바닥이 나서 솥이 구멍까지 나버렸다. 그래서 솥을 없애고 다시 만들게 된 아궁이였다 옆지기도 처음 만들어 본다는 아궁이. 그래도 본것은 있는지 얼추 비스꾸리하게 만들어졌다.

분양받을 강아지들...

이 아이들중에 한마리가 우리가족이 된다. 예쁘지않은 강아지가 없다. 그 중의 한마리는 젖을 먹으려고 엄마를 졸졸 따리다니는게 무척 귀여웠다. 총 7마리나 출산한 엄마 삼생이는 매우 지쳐서 그런지 자꾸 강아지를 피해다닌다. 그러다가 마지못해 젖을 물려준다. 드뎌 젖을 먹게되는 강아지.. 다른 강아지들은 부러운지 바라만볼뿐.. "나도 먹고 싶다"는 표정이 안타깝다. 오늘 날씨는 완전 봄이다. 어린 강아지들이 세상구경을 하기에는 더없이 따뜻한 날이다.

경빈마마님이 보내준 선물^^

작년에 경빈마마님의 옆지기님께서 입춘대길 한자를 너무도 잘쓰시길래 기회되면 한장 얻고 싶다는 멘트를 살짜기 날렸는데 오호... 이번 설전에 집에 갑자기 왠 택배가 와서 열어보니 경빈마마님의 정성가득한 선물보따리가 들어있지 몹니까... 어찌나 감동받았던지요.. 선물 하나 .... 상보^^ 음식물 잠시 덮어놓을때 사용하지요. 선물 두울 만두속... 아이들과 함께 만두를 만들어보았어요 사실 저두 만두 만들 기회가 별로 없었던터라 모양이 그닥 안좋네요ㅠㅠ 각자 자기가 만든 만두를 찾아서 시식중...^^ 젤로 맘에 든 봄맞이 "입춘대길"과 "건양다경"... 사실 서예는 제가 배우고 싶은 것중의 하나랍니다.^^ 우리집 현관문 입구와 한자글씨가 너무 잘 어울리는것 같아 흐뭇합니다. 므흣^^