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유만만/또다른 취미 24

지금 장모님과 사위는 실 감는 중....ㅎㅎㅎ

친정엄마가 집에 오시니 우리집이 반짝반짝 빛이 납니다. 문틈까지도 어찌나 깨끗하게 청소를 해주시는지... 우리집이 허물을 벗긴 기분입니다.ㅎㅎㅎ 그나저나 우리집 애들은 왜그리 양말에 구멍을 많이 내고 오는지 난감합니다. 바늘로 기워서 신게 해야 하는데 바쁘다는 핑게로 늘 뒷전이었던 일을 엄마가 직접 해주신다고 하는군요. 와중에 바느질상자를 열어보고는 명주실이 있는것을 보고는 양말 기우는것은 뒷전이고 실감기에 들어가셨습니다. 어렸을때 저두 엄마한테 저렇게 실을 양손에 잡고 실 많이 풀어드렸었는데... 그리고선 꼬닥꼬닥 졸기도 많이 졸았었지만...ㅎㅎㅎㅎ 두분 모습이 참 보기 좋지 않나요.^^

내 차에 휘발유가 아닌 물을 부어버린 당신, 미오!!!

농기계를 사용하고 남은 휘발유를 내 차에 넣는다는 것이 색깔이 비스꾸리한 참외 수정액을 내 차에 아무 의심도 없이 부어버린 우리집 옆지기... 농장에서 집으로 출발한지 2분정도 지났을까.... 차가 꿀렁꿀렁하더니 그만 길에서 뽀르르르 서버렸습니다. 여보시욧!! 옆지기 양반 심난하기는 나두 마찬가지라오!! 젠장젠장.... 렉카 불러서 끌고갔지요^^

토댁님댁 토마토 농장에 출사!!

블로그교육중 출사 수업이 있었습니다. 토댁님댁의 토마토 농장에서 사진촬영 실습으로 했어요. 토댁님댁 토마토 농장은 지금 결실의 계절에 맞게 여기저거 수확철 분위기가 물씬 묻어났었어요. 탐스러운 아기토마토가 너무 먹음직스러워 쥔장몰래 냉큼....ㅎㅎㅎㅎ 토마토의 뒷 자태... 지금은 똑딱이카메라로 사진촬영 수업중... 김장배추도 5,000포기를 하셨다고 옆에서 주워들었습니다.ㅎㅎㅎ 배추가 튼실합니다. 빨간 토마토의 꽃은 노오란 참외빛 꽃이랍니다. 우의 블로그 쌤... 늘 감사합니다.

낚시하러 따라오긴 했는데...

직장생활할때는 꿈도 꿔보지 못했던 여유를 요즘 누려보고 있어요 ㅎㅎㅎ 비도 부슬부슬 내려주고 라디오는 올드팝송 떠들어주고 외우, 진짜 낭만적인데 왜이리 눈꺼플이 무거워지는지 모르겠습니다 옆지기는 지금 신났습니다 쏘가리를 잡았다는데 한껏 들떠있구만요 처음으로 낚시하러 따라왔는데 근질근질 심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