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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외체험학습

별고을참외농장은요, 한낮의 뜨거움도 잊은채 이번주도 참외따기 체험행사에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어요.^^ 아이들은 참외따는 체험이 너무도 즐겁다는데 어른들은 덥다고들 하시네요.^^ 어느분이 하우스안에서 참외를 따고 나오셔서 처음 하신 말씀이 밖에는 에어컨 틀어놓은것처럼 시원하다고 하네요. 하우스안이 얼마나 더웠으면 그러겠어요?ㅎㅎㅎ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이들은 초록빛 참외순속에 샛노란 황금참외를 찾는 재미에 푹 빠져서 계속 따고 싶어합니다.^^

이런 황당함이라니...

딸랑구랑 대구 병원가는 길 늘 엄마만 졸졸 따라다녀서 일년이 넘었는데도 길을 헤메이기에 오늘은 너 먼저 길찾아서 가라했더니 지하상가에서 몇번을 헤메이고 지상계단으로 올라가보고 아니여서 다시 지하로 들어오고 그러다 겨우 찾아내더니 엄마는 지하에서 아직 빠져 나오지도 못했는데 벌써 지상으로 올라가 큰 보폭으로 저벅저벅 걸어가는 딸랑구. 그래도 엄마가 잘따라오는지 한번쯤은 뒤돌아볼줄 알았는데 끝까지 한번도 뒤도 안돌아보고 냉정하게 모퉁이를 돌아서 사라져 버린 딸랑구.. 그래도 가다가 뒤돌아봐서 엄마가 안보이면 찾으로 오겠지 했는데 에스컬레이터 앞에서 20분을 기다려도 딸랑구 모습은 보이지를 않는다 하는수없이 병원으로 가서 혹시 우리 딸 왔냐고 물었더니 벌써 와서 들어가서 검사중이란다. 아, 이 허무하고 황당함..